궁금한 스타쇼 호박씨 프로그램 이미지

예능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

“고소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토크쇼” 호.박.씨!! 스타들의 파란 만장 인생 스토리 속에서
그들의 색다른 매력을 발굴해 보고자 한다.
솔깃한 뒷 이야기를 낱낱이 파헤쳐 보는 신개념 연예토크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장영란 없었으면 이 프로그램 어쩔 뻔했냐...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015.11.16장재웅 조회수 993

처음 앞부분에서 장영란 화력 터지기 전까지는 진짜 프로그램 조마조마했습니다.

라디오스타 같은 토크 기대하고 봤는데....  무슨 세미나 분위기 아니면 대책 회의 분위기, 종편 뉴스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출연자들도 각자 자기가 맡은 분량을 마치 드라마 대본 리딩하는 것처럼 말하기 바쁜 엄숙한 분위기로 흘러갈 뻔~~~~!!!! 했는데

장영란, 김구라 애드립이 분위기를 방방 띄우면서 프로그램이 살아난 거 같습니다.


토크쇼 좋아해서 라디오스타 몇년째 보고 있는 사람인데

요즘 라디오스타는 너무 시시콜콜한 잡담으로 흘러가는 면이 있는 반면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사담을 나누는 형식이 훨씬 집중력 있고 좋네요.

라디오스타보다 재밌는 거 같습니다...  (최근 라디오스타는 시청자들에게 피곤함을 주는 토크쇼로 변질되어 자주 건너 뛰고 안보고 있어요)


한가지 부탁이 있다면 너무 대본에 의존해 뉴스쇼 형식으로 진행하지 마세요.

물론 정보 현출이라는 측면에서 대본 리딩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건 소재를 꺼내놓고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용도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또, 출연자들이 사회 초년생도 아니고 경력도 길고 관록도 있으신 분들이니까

각자의 견해나 사담을 얘기해도 시청자들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오히려 대본보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이숙영씨나 김형자씨 같이 오랜 경륜을 가진 분들이 어린 작가분들의 대본보다 판단력이나 생각 수준이 높다고 봅니다.

설령 무리한 발언이 있더라도 편집하면 되는 문제니까 너무 자유발언 없이 대본 위주로 흘러가는 건 분위기를 경직시킵니다.)


김구라씨가 얘기한 말 중에 "프리랜서 신중하게 생각하라. 프리랜서 선언하면 이런데 나와서 장영란이랑 붙어야 한다"  같은 말은

정말 재치있고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말죠... 바로 그 타이밍에 그런 멘트는 대본에 맞춰 읽을 때는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싱싱한 활어를 제공할 수 있는 요리사들 불러놓고 죽은 요리를 시킨다면 연출자 책임이 크겠죠.

이 프로그램은 장영란 활약 없었으면 너무 지루하고 경직된 프로그램이 되어서 다음 편을 기대하지 않을 프로그램이 됐을 겁니다.

자유러운 토크도 20%-30% 정도 곁들여서 자연스럽게  진행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참 어려운 일이죠...

그게 바로 연출,편집자의 역할이겠죠.



댓글 1

(0/100)
  • TV CHOSUN 나용필 2015.11.25 00:49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라디오스타는 의미 없는 말장난이나 해서 짜증 유발하는 윤종신이나 존재감 없는 김국진은 빼고 새로 화력 좋은 패널로 교체 투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