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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윤복현 조회수 348
태양·하느님이 단군신앙으로 통합… 흉노·투르크 國敎로도 발전

 



종래 한국 민족의 기원과 고대문명 이동의 큰 흐름을 서방에서 동방으로 이동해 한반도로 들어왔느니, 몽골, 바이칼, 알타이, 시베리아에서 한반도로 왔느니 하는 가설은 사실이 아니다. 패러다임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물론 상호 교류는 있었지만, 역사적 진실은 반대로 동방 ‘아사달 문명’이 서방으로 이동한 것이다. 고조선 국가 붕괴의 빅뱅으로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서 아사달 문명 후예들이 서방으로 이동함에 따라 유라시아 대륙의 고대역사가 격동하게 된 것이다.



일제 식민주의 사관이 고조선 역사를 말살 왜곡했고, 이제 중국 동북공정이 고조선과 아사달 문명을 빼앗아 중국 역사에 편입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민족의 기원인 고조선과 아사달 문명의 역사 진실을 밝히고 지키는 것은 한국 국민과 학자들의 의무이며, 역사의 독립운동과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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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조선 시기 진국 지역 농경문 청동기(뒷면)에 새겨진 ‘솟대’와 그 끝의 ‘새’(대전 괴정동 출토, 왼쪽 사진의 원). 오른쪽 사진은 현대에 복원된 솟대. ‘단군신앙’은 우주를 하늘과 땅, 지하의 3차원 세계로 나누었고, ‘나무’와 ‘새’는 이 3세계를 소통하는 통로로 여겼다. 자료사진

■ 신용하의 인류 5대 ‘古朝鮮문명’ - (15) 고조선 문명권 종교

- 한민족 문명학

단군·환웅·환인 숭배 3신교 형성… ‘삼위일체’로 여기며 사실상 인류 최초의 일신교
신성한 ‘소도’에 ‘솟대’세웠는데 끝에 나무로 만든 새 부착… 단군·인간 이어준다고 여겨

고조선문명은 인류 최초의 단립벼·콩 재배와 농업경작을 시작했고, 농업경작은 처음부터 ‘햇빛’(태양광선)과 기후·기온에 크게 좌우되었기 때문에 자연히 ‘태양 숭배’가 매우 일찍 형성됐다. 고조선문명의 태양 숭배는 태양이 있는 ‘하늘’ 숭배에 연결되어 ‘태양=하느님’ 숭배의 사상과 양식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BC 30세기∼BC 24세기 고조선국가를 건국한 후에는 개국시조 ‘단군’이 고조선 사람들의 숭배의 대상이 됐다. 고조선문명권에서는 단군을 자기 민족의 조상임과 동시에 개국시조로 신앙하는 ‘단군 숭배’가 형성됐다. 개국시조 단군이 서거하자 고조선인들은 단군(의 영혼)이 그의 조부(환인), 부모(환웅)가 계신 하늘로 승천했다거나, 신성한 산의 산신으로 됐다가 승천한 것으로 설명하고 또 믿었다. 여기서 기존의 태양=하느님 숭배와 단군 숭배는 하늘 세계에서 구심점이 합쳐져서 하나로 통일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고조선에서는 본래 제왕을 ‘한’이라고 호칭했고, 그 초대 제왕이 단군이었으므로, 한족 계열의 고조선 남방에서는 조상신이 된 개국시조 ‘한’(단군)이 승천하여 계신 하늘을 ‘한울’(‘한’의 집·전당)이라고 사유하여 ‘한울=하늘=하느님’을 숭배하는 신앙이 형성됐다. 북방(예·맥 계열)에서는 단군이 승천하여 계신 하늘을 아예 ‘단(하늘, 天)이라 했고, 시조신 ‘단군이 계신 전당·굴=단굴’이라고 생각하여 ‘단굴 숭배’ 신앙이 동일하게 형성됐다. ‘태양=하느님(天)=단군=단굴’ 숭배가 하나의 ‘단군신앙’(Tengrism, Tangrism) 체계로 통합되어 고조선문명의 신앙의 특징으로 형성된 것이다.

이에 고조선문명권에서는 ①단군과 ②그의 조상 환웅 및 ③환인(하느님)의 3신을 숭배하는 고조선 신앙인 삼신교(三神敎 또는 神敎)가 형성 보급되어 종교와 신앙의 공동성을 형성하게 됐다. 박은식은 고조선의 종교는 바로 삼신교이고, 단군신앙이라고 하였다.

▲  불가리아 제1제국의 깃발(8세기, 위 사진)과 카즈흐스탄의 국기(21세기 초반, 아래). 신용하는 ‘단군신앙’ 상징이 들어 있다고 주장한다.
단군신앙에서는 하느님(환인)·환웅·단군은 삼위일체의 하나로 통합되어 ‘단군이 곧 하느님’이오 ‘하느님이 곧 단군’으로 신앙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고조선문명권에서는 아예 ‘단(Tan, Dan)’을 ‘하느님’ ‘한’과 동일한 용어로 사용하였다. 즉 고조선 건국 후 성립된 단군신앙은 밝은 태양과 함께 푸른 하늘 세계의 하늘 궁전에 계시는 ‘환인’ ‘환웅’ ‘단군’의 3신을 통합하여 대표적으로 ‘단군’을 조상신으로서 숭배하는 신앙이다.

단군신앙에 의하면, 환인은 ‘하느님’(上帝)에 해당한다. 환웅은 하느님(환인)의 아들로 하늘 궁전에서 태어나서 홍익인간(弘益人間)하고 재세이화(在世理化)하라는 소명을 갖고 지상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신인(神人, 天王)이다. 단군은 지상에서 ‘곰족’과 혼인한 환웅의 아들로 태어나서 나라를 세워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원리로 백성을 교화시킨 지상의 직계 조상인 인간 왕검(王儉, 天帝)이다.

단군신앙의 우주관은 우주를 3차원 세계로 나누었다. 하나는 ‘하늘’(天) 세계이다. ‘하느님 단군’은 푸른 하늘(靑天) 가장 높은 곳 하늘궁전(天宮)에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상의 후손들(고조선·고조선문명권 사람들)과 모든 인간을 굽어살피시면서 후손과 모든 인간을 항상 보호하고 도와주시며 치유해 주신다. 삼신뿐만 아니라 삼신의 부인이신 ‘삼신할머니’는 후손의 잉태·출산·양육·건강을 점지하고 보살펴 주신다고 단군신앙은 생각하였다.

다음 세계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상(地上) 세계다. 사람들이 가족을 이루고 생업을 하며 단군의 가르침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곳이다. 지상 세계에서 국왕과 황제도 단군의 후손으로서 단군신(檀神, 天神)에 의하여 백성을 도와주도록 소명을 받고 국왕이나 황제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동이족 지역 산동반도에서 출생, 성장한 공자(孔子)의 천명(天命) 사상의 기원은 고조선 이주민(동이)의 단군신앙의 천명사상에 기원한 것일 수 있다. 사람이 죽으면 몸은 흙에 묻히지만 정신은 분리되어 살아서 조상신인 단군신이 계신 곳으로 받아들여 주시면 승천할 수 있다.

그다음 세계는 지하(地下) 세계이다. 지하 세계의 사람은 ‘얼’이 없으며, 체온이 따뜻하지 않고, 숨도 쉬지 않는다. 그러나 생활양식은 지상 세계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였다. 지하 세계를 관리하는 ‘신’(神)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 3세계를 소통하는 통로는, 지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것이 ‘나무’와 ‘새’이다. 신성한 ‘나무’인 신단수(神壇樹)와 신성한 ‘새’(새 토템)가 영적으로 하늘 세계 조상신인 단군신과의 통로가 된다. 또한 지상 세계와 지하 세계를 소통하는 것은 ‘나무’와 ‘물’이다. 신성한 나무의 뿌리와 신성한 강물은 지하 세계와의 통로가 된다.

지상 위 산·강·성스러운 사람·성스러운 동물·나무도 신(神)이 될 수 있어서 山神·水神·地神·木神 등이 있으나 그것은 아주 작은 신으로서 유일한 천신(天神, Sky God)인 ‘단군신’의 절대적 지배를 받는다. 단군신(天神)이 최고의 유일한 절대신이다. 그러므로 단군신앙은 사실상 인류 최초의 일신교(一神敎, monotheism) 신앙이었다.

지상 세계에서 사람들이 올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단군신(하느님이면서 동시에 조상신)의 가르침·교화를 잘 받아야 한다. 단군신앙의 교화 원리는 ①‘홍익인간’ ②‘재세이화’ ③‘단군8교’에 특징이 요약되어 있다. 홍익인간은 문자 그대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원리 원칙이다. 홍익인간의 내용을 분절해서 보면, 여기서의 ‘인간’은 자연에 대한 인간 우선, 인간 중심과 함께 신분과 성별, 종족을 초월한 ‘모든 인간’을 의미한다. 홍익인간의 ‘인간’은 신분 차별·남녀 차별·부족 차이를 초월한 ‘모든 인간’을 모두 한 가지 하나로 보아 보편적으로 이롭게 한다는 뜻이었다. 현대어로 표현하면, 짙은 인본주의·휴머니즘이 정립 관철되어 있었다.

‘재세이화’는 문자 그대로 “세상에 있으면서 이치로 교화한다”는 원리 원칙이다. 재세이화의 내용을 분절해 보면, ‘이화’는 폭력과 무력, 전쟁, 억압, 강제로 교화하지 않고, “‘조화’ ‘화합’ ‘평화’ ‘이치’ ‘교육’ ‘설득’으로 교화한다”는 의미다. 재세이화를 때로는 ‘이화세계’(理化世界)로 표현한 경우도 있었는데, 이 경우에도 주변 환경인 세계에 ‘조화’롭게 ‘이치’로 교화한다는 동일한 의미였다. ‘홍익인간 재세이화’를 합쳐보면, 이것은 단군의 정치이념일 경우에는 “모든 백성을 차별 없이 모든 부문에서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고, 도와주며, 폭력과 강제가 아니라 이치와 조화, 설득, 동의로 백성을 교화시킨다”는 원리 원칙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상형문자 한자의 기원인 갑골문에서 최초의 ‘聖’(성) 자는 나무 위에 새가 앉은 글자이고, ‘桑’(상)은 나무 위에 세 마리의 ‘새’를 올려놓은 글자라고 신용하는 주장한다.

단군신앙은 고조선의 국교(國敎)가 되었을 뿐 아니라 고조선문명권 전체에 전파 보급되어 고조선문명권의 보편적 신앙과 국교가 됐다. 그러므로 고조선에서는 특정 지역에 소도(蘇塗)라는 별읍(別邑)을 설치하여 신성시하면서, 단군신앙의 종교의식을 담당하고 백성을 교화시키는 직책으로 천군(天君)을 두었다. 중국의 고문헌 ‘삼국지’ ‘후한서’ ‘진서’ 등에는 진(辰)과 삼한(三韓) 지역에서는 국읍(國邑)에 각각 천신에 대해 제사를 주재하는 책임자를 두는데 이를 천군이라 한다고 기록하였다. 여기서 ‘天神’(천신)은 ‘檀神’(단신)과 동일하며, ‘단군=하느님’을 한문자로 의역한 것이다. 이것은 고조선 후국들에서 단군신앙이 제도화되어 있었음을 알려주는 기록이다.

소도는 내용을 볼 때 “큰 나무를 세우고”라고 했으니, ‘솟대’의 한자 음역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큰 나무’는 신단수와 같은 신성한 나무다. 솟대 끝에는 나무로 만든 ‘새’를 부착해 놓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 새는 토템으로 존중된 영매조(靈媒鳥)로서 단군신(天神, 단군)과 인간(人間) 사이의 뜻을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한반도와 만주, 동몽골, 연해주 등 고조선문명권의 고조선 사람들은 단군신앙을 공유하고 있었고, 단군신앙의 교화처인 솟대별읍과 솟대문화를 갖고 있었다. 고조선·진국(辰國)의 소도(솟대)별읍의 성역 특징은 고조선 이주민의 후예인 (고중국) 상(商) 지식인들이 갑골문 한자를 처음 만들 때 ‘성’(聖) 문자의 고안에 적용됐다. 허진웅에 의하면, 갑골문 최초의 ‘聖’ 자는 나무(솟대) 위에 새(鳥)가 앉은 그림이었다.

필자는 고대 동양에서 고조선을 가리켜 ‘해가 떠오르는 나라’(land of sunrise)의 의미로 사용한 ‘부상국’(扶桑國)의 ‘桑’(상)도 ‘솟대’의 상형문자(그림글자)라고 본다. 이 글자는 “나무 위에 세 마리의 ‘새’(鳥)를 올려놓은 글자”이다. 진국의 ‘솟대’를 형상화한 것이다. ‘扶’(부)는 ‘밝음’ ‘불’ ‘부여’의 음차 표기이다. ‘檀’(단) 자도 ‘밝달나무’를 표시한 것이 아니라 ‘밝달’족을 표시한 것이고, ‘桑’ 자도 뽕나무를 표시한 것이 아니라 동쪽 ‘솟대나라’를 표시한 것이다. ‘회남자’(淮南子)에서는 “扶桑(부상)이 아침 햇살을 받고 해가 우주를 비추면 소소한 빛은 사해(四海)를 비추게 된다”고 하였다. 부상국을 ‘아침 햇살을 맨 먼저 받고 우주를 비추는 아침의 나라’로 기록한 것이었다. 부상국은 ‘고조선’을 가리킨 것이었다.

고조선 연방제국의 서변 후국들이었다가 BC 108년 고조선 국가 해체 후 서방이동을 감행한 흉노(Huns)족, 마자르(Magyars)족, 아발(Avars, 柔然, 大檀)족, 불가르(Bulgar, 불도하, 불령지)족, 투르크(丁零, 突厥)족들은 중앙아시아에 이동하여 장기간 정착한 시기에 단군신앙을 국교로 갖고 생활하며 발전하였다. 그들은 발칸반도 및 중부 유럽에 들어간 후 기독교와 이슬람교 등 다른 종교로 개종하기 전까지 모두 단군신앙을 국가종교로 신앙하면서 발전하였다. 중앙아시아의 투르크족은 대체로 13세기까지는 단군신앙을 국가종교로 갖고 있다가 셀림 1세가 이집트까지 정복하여 오토만 제국이 거대한 제국으로 발전하자 아랍민족들의 통치와 통합을 목적으로 14세기에 이슬람교로 개종하였다. 판노니아 평원을 점령한 훈족과 마쟐족의 국교도 단군신앙이었다. 아틸라를 포함한 훈족의 족장들은 모두 단군신앙의 신봉자였다.

발칸반도에 들어가 불가리아 제1제국을 세운 불가르족의 국교도 단군신앙이었다. 불가리아 제1제국의 막강한 오므르타그 칸은 비잔틴 동로마 제국으로부터 거액의 조공을 받기로 하고 30년간 평화조약을 체결했는데, 이때 동로마 황제 레오 5세는 불가리아의 전통에 따라 불가리아의 유일신인 ‘단군신’(Tangra)에게 평화협정 준수를 맹세했다.



라인강 양안을 200년간 통치한 아발족(Avars)의 국교도 단군신앙이었다. 몽골족도 단군신앙을 국교로 신앙했으며, 12세기 칭기즈칸도 단군신앙을 신봉한 대칸이었다. 단군신앙의 발상지인 한반도·만주 지역에서는 고구려가 소수림왕 2년(AD 372년) 불교를 용인 권장하기 이전까지는 단군신앙이 역시 국교였다. 백제·신라도 동일하였다. AD 4세기 말부터 지배층에 의해 단군신앙이 ‘불교’ 등으로 교체됐다.

단군신앙과 ‘샤머니즘’은 다른 것이다. 단군신앙은 투르크족의 오르혼 비문에 쓰여 있는 바와 같이 국왕과 온 국민이 신앙하는 정치 통합과 도덕 교육의 체계적 원리를 갖춘 ‘국가종교’였다. 반면에 샤머니즘은 단군신앙이 국가종교의 지위를 상실한 후, 퇴화된 민속으로서의 ‘당굴’(일종의 무격)들이 행하는 질병 치유 등의 ‘굿’을 지칭한 것이었다. 19세기에 서양 문화인류학자들이 이 만주 몽골·시베리아 등지의 단군신앙 해체 후 퇴화된 유제를 샤머니즘이라고 호칭한 것이 일반화되어서, 이제는 단군신앙과 샤머니즘을 혼동하기에 이른 것이다.

단군신앙은 소련 지배 시대 중앙아시아에서는 금압당했다. 현재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는 민족 전통의 하나로 부흥운동이 일고 있다고 한다. 옛 고조선문명권 후예의 후손이 세운 카자흐스탄의 국기는 단군신앙을 그들의 민족 전통으로 상징화한 것으로 보인다.

인류 초기 문명은 모두 독자적 신앙·종교를 창출했는데, 수메르문명·이집트문명은 모두 다신교(多神敎)였다. 반면에 동방 고조선문명의 ‘단군신앙’은, 지금은 거의 잊혀버렸지만, 거대한 고조선문명의 정신적 통합과 생활 도덕의 교화를 담당했던 인류 최초의 일신교 세계 종교였다. (문화일보 3월 25일자 15면 14 회 참조)

서울대 명예교수


■ 용어설명

소도(蘇塗)와 신단수(神壇樹) : 소도는 ‘큰 나무를 세운다’는 의미를 가졌는데, 솟대의 한자 음역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큰 나무’는 신단수와 같은 신성한 나무다. 솟대 끝에 새를 부착해 놓는데, 이 새는 토템으로 존중된 영매조(靈媒鳥)로서 단군신과 인간 사이의 뜻을 전달하는 것으로 ‘단군신앙’에서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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