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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라이브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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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쇼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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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디어그룹과 신인균패널은 아마추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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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7정원영 조회수 530

지난 7월12일 신인균패널이 동 프로에서 느닷없이 그림을 꺼내면서 미군교범과 국방부 보도내용이 다르다며 

국방부가 호도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애국방송 운운하며 이외에도 여러가지 있다는 식을 이야기 한 것에

대한 비판적 글을 세번째 올린다.

 

드디어 7월16일 토요일 조선일보에 3.6km 비통제인원 출입제한 구역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결론은 기사 중간에 "그러나 어쨌든간에 미군 교범의 그림은 지상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그려져 있고

이 때문에 논란이 불거지자 한.미군 당국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에 나타나는 것 같다.

신인균패널이 제시한 미군교범은 2012년 미육군 교범에 의한 것이고 이는 그보다 앞선 2010년 괌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와는 내용이 다르다.  그러나 어쨌든간에 미육군 교범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국방부 발표는 호도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괜찮다는 것인가? 

국방부를 편드는 것이 아니라 신인균 패널의 언급이 객관적으로 정확하다고 볼 수 있냐는 것이다.

정치적 사실에 대한 의견은 제3자가 무어라 말하기 어렵다.  자기 양심의 문제이고 표현의 자유라고 하면 딱히 할 말 없게된다.

그러나 동 사실은 정치적 사실이 아니다.  무기 관련 사실이다.  다분히 과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 점에서 신인균 패널의 언급이 정확했는가?  동 차이의 의미가 갖는 영향력과 그것이 섣부르게 전파를 탔을때 미칠 파급효과까지

검토했으면 좋았겠지만 그 이전에 사실 자체의 정확한 검증과 그리고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언급을 했는가 라는 점에서

강력히 비판하는 것이다...

 

기실 이기사에서도 내가 애초 제기한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3.6km이내 비인가자(통제자) 출입제한이라면 일정한 통제하 출입을 허락하는 사람들은 어떤 조건에서 하게 되는가? 어떤 조건하의

사람들이 3.6km이내 레이다 전자기파에 노출되어도 괜찮다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에 괌기지 공개시 3.6km 안전거리 부분의 의미 등을 직접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기사는 끝맺고 있다.

 

결국 신인균패널은 2010년 환경영향보고서와 2012년 미육군교범사이 자료 차이의 정확한 의미도 파악 못한 채 7월12일 불쑥

교재 그림차이만 제시하며 일반 국민들에게 전자기파에 대한 공포확대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닌가 한다. 

(신인균패널은 7월12일 언급시 2010년 괌 자료는 언급없이 2012년 미육군 교범자료만 언급하였다)

이는 실로 지극히 아마추어적 행태이다. 

나는 혹자의 글에서 언급되는 신인균패널의 양욱전문가 관계라든지, 새누리당 공천탈락 등 개인적 사항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거니와

관심도 없다. 그러나 명색이 전문가 즉 프로라는 사람이 할 언행은 아니었다고 본다.

 

아마추어는 어떤 특이 사항 하나만 발견하고도 대단한 것을 찾아낸 것으로 흥분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는 그 발견사항의 정확성을 재검증하고 더 나아가 발견사항(차이점)의 의미를 최대한 파악하여야 하며, 그 의미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후 그 영향을 감안한 최적의 적절한 feed-back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만약 그 차이가 유의미한 것임에도 누군가 의도적으로 덮으려 한 것이라면 그 유의미한 것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사항을

덮으려 한 사실도 정확하게 알리면서 사회의 자체 자기정화 과정을 가동시켜야 할 것이다.(물론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지금 기사로 봐서는 그 차이의 유의미성에 대한 철저한 재검증은 물론 혹 이것이 사실 유의미한 것이라면 누가 덮으려 한 것인지 구체적

사실 확인도 안된 상태에서 자료 차이만 언급한 것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이런 언급을 한 신인균 패널이나 이를 좋다고 맞장구 치며

떠들어댄 박mc나 이를 방조한 조선미디어그룹 모두 아마추어에 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토요일 모 신문에 사드기자 근처 30분만 있어도 구역질 난다는 헤드라인을 보았다.  평소 진보성향이 강한 신문이다. 제목만 보고 기사 내용은

자세히 안 보았다.  암환자 병치레 해보아서 안다.  요즈음은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항암제를 투여시 정말로 30분이내 구역질 했었다.

심한 사람은 맞으면서 구역질한 경우도 있었다.

사드기지 근처에만 가도 항암제 투여한 것만큼 강한 독성을 갖고 있다는 것인지 선뜻 납득이 가지 않아서이다.

 

우리나라가 뭐 하나 툭 터지면 온 나라가 시끌시끌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이쪽인든 저쪽이든 과학적 사항에서조차 제대로 정확하게 사실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성 있는 보도를 하지 못하는데...

과학적 사항이 아닌 정치적 사항에서는 사실은 커녕 뭐든 갖다 붙이기 나름이겠다 싶다...

 

아마추어들이 지배하는 사회

그래서 일전에 이건희 회장의 1995년 정치4류, 정부3류, 기업2류 발언이 그렇듯 큰 사회적 파장을 낳았었나 보다...

인격이 훌륭한 사람한테 못된놈이야 하면 농담이 될 수 있으나,  못된 놈한테 못된놈이야 하면 싸우자는 이야기가 되는 것과 같다...^^  

조선미디어그룹과 신인균 패널은 어디에 해당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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