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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라이브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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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쇼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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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조리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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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남명진 조회수 313

청와대 조리장의 말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대통령은 혼밥을 하는 편이다.

2. 대통령은 혼밥을 할 때 TV를 보면서 한다.

3. 대통령은 4월 16일 당일에도 점심시간에 혼밥을 했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4월 16일 당일 혼밥을 하면서 TV를 봤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만일 대통령이 4월 16일 당일 점심시간에 혼밥을 하면서 TV를 봤다면 배가 침몰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목격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이후에 미용사를 부르고 올림머리를 하면서 한참이나 후에 중대본에 나타나서 마치 아이들이 침몰된 배의 바깥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위에 둥둥 떠 있는데 구조를 못하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대통령은 당일날 점심을 관저에서 먹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두번째. 만일 대통령이 4월16일 당일 점심식사를 관저에서 했다는 조리장의 말이 진실이라면 더욱 큰 문제다. 대통령은 점심을 먹으면서 침몰해 가는 배를 목격을 한 상황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머리 손질까지 했다는 것이 된다. 이게 말이 되는가? 그러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후에 중대본에 나타나 자신이 목격했던 TV속의 사고장면과는 아주 무관한 헛소리를 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조리장의 말이 사실이어도 거짓이어도 문제인 것 같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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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황수현 2016.12.08 19:29

    세월호 유가족이 그날 머리손질 했다는 얘기를 듣고 머리를 다 쥐어뜯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 TV CHOSUN 김진섭 2016.12.08 19:27

    그러니 혼이 비정상인 사람이고 일반사람과 비교하면 납득이 가지않는 껍데기만 사람인것. 침몰하는 배를 방송으로 봤어도 아무 생각이 없었을것임.

  • TV CHOSUN 황수현 2016.12.08 19:26

    당일 모든 TV방송에서 세월호를 보도했는데 아마 IPTV로 시크릿을 다시보기하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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