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보려 들으려 믿으려도 하지않고 오로지 '박근혜'만 외치는 사람들...

새누리당이 언제부터 극우들 대변하는 당으로 전락을 했나??

적어도 지금까지는 극우들과 일정 거리를 두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속에서 내시 이정현의 당 지도부가 박근혜지키기에만 몰두하다보니, 당 꼴이 정말 말이 아니다.

원내대표로 뽑힌 정우택의 당선소감에 진보좌파가 집권하는 것을 반드시 막겠다니??? 지금까지 집권여당 원내대표 당선 소감 중 가장 유치하고 저급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어쩌다가 새누리당이 이렇게까지 몰락할 수가 있나....정말 씁쓸하다.

어제, 촛불집회와 관련된 여러 언론보도를 보니, 민노총, 민중연합당 등 일부 극좌세력들이 한상균 석방, 이석기 사면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냉담한 반응에 다시 한번 우리 시민의식에 감탄을 했다. 

그런데, 박사모등 극우단체 집회에 건곤감리 의미나 위치도 모를 듯한 사람들은 지금 시국에 왜 태극기를 흔들고 다니나?? 

'종북세력 척결', '문재인은 빨갱이다'만 외치면 보수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나이 먹은 것만 따지면 어른 중 어른인 사람들이 어째 하는 짓이 왜들 저 모양인지...

이러니 '늙으면 죽어야 한다'고 젊은이들 사이에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공공연히 나오는 것 아닌가..챙피한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이런 현상에 언론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JTBC에서는 이들에 정확하게 '박근혜 지지단체' 또는 '박사모 등 극우단체'라 정확한 용어를 쓰는데 반해 다른 매체들을 '보수단체'란 잘못된 용어를 지금도 계속해서 쓰고 있다.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한 촛불평화집회와 박사모 등 극우단체집회를 좌우 이분법적 논리나 진영간 대결 양상으로 비춰 시청율 올리기에 급급해서는 안된다. 이는 보수를 매도하는 행태로 보수 죽이기에 종편이 앞장서고 있는 것이나 진배 없다. 

극우들의 선동을 멈추기 위해서라도 특검은 검찰에서 넘겨받은 박근혜-최순실-정호성 녹취증거를 수사발표에 반드시 포함시켜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또한, 선동을 주도한 극우세력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내란죄 혐의로 엄중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런 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헌재의 신속한 판단과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