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티비조선 별로 안좋아하고 안봅니다만

전원책 변호사와 박종진 앵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애정을 갖고 봅니다.

오늘 서석구 변호사와 토론하는 것을 보면서 솔직히 조금 걱정했습니다.

저러다가 박앵커님이 (외국 뉴스쇼처럼) 서변호사한테 주먹이라도 날리지 않을까 ;;;;

내나이 오십대 후반, 나이로만 보면 보수여야하고 어쩌면 태극기를 들수도 있는 나이지만 난 촛불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서변호사가 촛불을 모두 같은 부류라고 매도하는 이석기 같은 종자들은 태극기 모임 사람들보다도 더 혐오합니다.

서변호사가 말하는 이석기 같은 사람이 극좌라면, 서변호사는 그와 대칭되는 극우가 아닐지..

그래서 이 두사람이 똑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박앵커는 빠지시고 이석기와 서석구씨 두사람을 토론 시키세요

괜히 욕보지 마시고요

오늘 방송을 보면서(늘 그랬듯이) 박앵커의 진정한 마음이 느껴졌고 응원했습니다.

어쩌면 박앵커님은 진정한 보수가 무었인지..태극기 모임을 주도하는 일부 사람들은 진짜 보수가 아님을

공인의 신분으로 최대한 말하고 싶어했다고 느꼈습니다.

이 사회에서 최순실과 박대통령 그리고 썩은 기득권도 없어지기를 바라지만 극좌와 극우도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잘 참으셨고, 수고하셨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설명하려 하셨던 박앵커께 존경을 표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