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다케시마의 날' 행사, 일본 중학교 교과서 파동 등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갈등은 여전하다. 꼭 50년 전인 1965년,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어두운 과거를 뒤로 하고 정식으로 국교를 맺을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한일회담 기간 독도는 뜨거운 쟁점이었고, 두 나라는 '익숙한 평행선'을 달렸다.

'독도 밀약설'이 있다. 1965년 당시 한일 두 나라가 꽉 막힌 한일회담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독도를 둘러싸고 은밀한 약속을 맺었다는 게 요지다. KBS는 21일 밤10시 방송하는 '시사기획 창-광복 70주년 특집'에서 '독도 밀약설'을 추적한다. 밀약의 핵심은 두 가지다. ①한일 두 나라가 각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 ②한국이 실효 지배하는 현 상태를 그대로 둔다. 3)장래에 어업구역을 설정할 경우 양국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하는 선을 획정하고, 두 선이 중복되는 부분은 공동 수역으로 한다. 김종필 전 총리의 형인 고 김종락 씨와, 요미우리 신문의 서울특파원이었던 고 시마모토 겐로의 생전 증언 등을 바탕으로 '독도밀약'이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의 증언은 있는데 그것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 독도밀약이 일종의 '설'로 받아들여진 이유도 이것이다. 한일 두 나라 정부도 밀약은 없었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취재진은 두 나라 정부 문서를 대상으로 정밀 추적한 결과 밀약설을 강하게 뒷받침할 구체적 자료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밀약의 정황을 입증하는 자료로 평가하고 있다.

'시사기획 창-광복 70주년 특집'은 한일협정 막바지 막후 교섭을 둘러싼 흥미로운 뒷이야기들과, 막후 교섭의 내용이 담긴 문서의 행방을 전한다. 

http://kr.news.yahoo.com/shellview.htm?linkid=20&articleid=2007031904514126219


내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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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앞으로 한.일 모두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이에 반론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장래에 어업구역을 설정할 경우 양국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하는 선을 획정하고, 두 선이 중복되는 부분은 공동 수역으로 한다
▶현재 한국이 점거한 현상을 유지한다. 그러나 경비원을 증강하거나 새로운 시설의 건축이나 증축은 하지 않는다
▶양국은 이 합의를 계속 지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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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독도밀약은 합의 다음날 박정희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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