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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벨 불러야 돈되지 김씨일가 우상화는 돈 안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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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2 윤*현 조회수 143 | |
北 식당에도 캐럴이? 여종업원들 산타옷 입고 "징글벨"..... 돈 벌려면 징글벨도 불러야 겠지....사라질 김일성일가 우상화 신격화는 돈이 안 된다는 거.. [뉴스데스크] 이번엔 북한의 변화상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산타 복장을 입고 캐럴을 부르는 북한 여성들. 크리스마스를 언급하는 것조차 힘들었던 과거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인데요. 김세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5일 저녁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떠있는 중국 연길시의 한 호텔. 1층의 북한 음식점도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연길 거점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런데 이 음식점의 북한 여종업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종업원] 잠시 뒤 과거엔 상상하기도 힘든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북한 여종업원들이 흥겹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른 겁니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우리 썰매 앞장서서 어서 나가자." 곰돌이 푸, 미니 마우스 같은 디즈니 캐릭터 가면을 쓴 종업원들이 흥을 돋우고.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우리 가수 안재욱의 노래도 이어집니다. "몇 년 동안 혼자서 비바람을 이겨냈어. 눈물도 흘리고..." 김 씨 일가 찬양 일색의 가요나 민요 공연만 허용됐던 북한음식점에서 산타 복장까지 동원한 이 같은 변화는 아주 이례적입니다. [안찬일 박사 세계북한연구센터] 12개 나라에 100여 곳에서 운영 중인 북한의 음식점은 연간 500에서 1천만 달러가량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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