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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소리/노동개악법은 고용 양극화 심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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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3 윤*현 조회수 170
국민의 소리


2016.01.03 10:19 주씨후레시

         

저는 30대 중반인 남자입니다. 공부를 크게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대학도 나오고 중소기업을 전전하며 약 5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지만 열심히 일해서 돈도 모으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면서 느낀게 있다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노동환경은 매우 열악하다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은 사람들이 힘들어 그만두는 것이 태반이고 야근에 잔업에 철야, 주말근무 등으로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 일을해도 연봉, 근무시간, 복지 등이 대기업에 비하면 아직도 많이 열악하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고용노동부 실무자들의 수박겉핥기식 근로여건 조사같은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나라 노동환경개선은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대부분 중소기업의 경우 여름엔 매우 덥고 겨울엔 매우 추운 근무환경, 작업방식이 아직도 90년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는 업무들이 매우 많아 근로자의 삶은 팍팍하고 고달프기만 합니다. 저는 이직을 통해 더 나은 조건과 환경의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이러한 중소기업의 작업방식은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직장을 오래다닐 생각은 없습니다. 저보다 더 힘들게 밤낮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이것이 제가 느끼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조업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정권이 말하는 노동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근로자들을 채찍질하여 사용자의 입맛의 요구에 맞지 않게 되면 고용 양극화 현상 역시 뚜렷해질 것입니다. 게다가 외국에 비해 근로연한이 짧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 및 근로자들의 근로역량, 숙련도, 전문성도 점차적으로 하락하여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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