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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돌아 간다/안철수 강해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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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6 윤*현 조회수 149 |
강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돌아 간다 [칼럼 자료]안철수,윤여준-김성식 등 인재 잡으려면 강한 모습 보여야 한다! 그들을 다시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안 의원은 보다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이들은 2012년 대선 이후 독자신당 창당을 위해 안 의원과 함께 했지만 2014년 민주당과 합당 이후 그와 결별했던 인사들이다. 바로 이들이 안철수 의원의 1차 복원 대상인 것이다. 어쩌면 이들의 신당합류 여부가 신당 성패를 좌우하는 열쇄가 될지도 모른다. 안 의원의 '정치적 멘토'였던 윤여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당시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안 의원과 결별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윤 전 장관은 안 의원의 신당 창당 과정에 다시 합류했으나 안 의원이 일방적으로 민주당과 통합을 선언하자 그와 헤어져야만 했다. 또 김성식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 공동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신당창당과정에서는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안 의원과 함께 했었다. 그러나 2014년 3월, 안 의원이 민주당과 통합하자 '꿈을 마음에 묻으며'라는 글을 남기며 안 의원과 결별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당시 안 의원은 이들의 가치를 잘 몰랐던 것 같다. 하지만 탈당 이후 안 의원은 이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관계복원을 위해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는 것 같다. 실제 안 의원은 지난 설연휴 동안 이들을 잇달아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과는 지난해 12월30일 서울 모처에서 긴 만찬 회동을 가졌고, 김 전 의원과는 지난 2일 무려 3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이다. 사실 윤 전 장관과 김 전 의원은 안 의원이 공을 들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정치인이다. 윤여준 전 장관은 여기에서 새삼 논할 필요조차 없는 ‘장자방’이다. 이에 비해 김 전 의원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 대체 김성식 전 의원은 어떤 인물일까? 우선 안 의원은 지인들에게 김 전 의원을 언급하며 “함께 일할 때는 잘 몰랐는데 국회에서 여러 사람을 겪어보니 김 전 의원만큼 좋은 분을 찾기 어려웠다”며 “사람의 진가를 알아보는 눈이 부족해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하고 다닌다. 또 윤여준 전 장관은 안 의원에게 김 전 의원을 거론하면서 “나는 고령과 건강상의 문제로 (신당 창당에 직접 참여)할 수 없겠지만 김 전 의원은 세 사람 몫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만큼 안 의원이 꼭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정치행보를 보면 그는 충분히 그런 평가를 받을만한 정치인이다. 그럼에도 윤 전 장관과 김 전 의원은 안 의원이 내민 손을 선뜻 붙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안 의원의 탈당에 대해선 환영하고 있다. 윤여준 전 장관은 "(안 의원이)1년 9개월이란 세월을 보낸 것은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안 의원이 배운 것이 많이 있더라"라며 "안 의원이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하니 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식 전 의원 역시 “안 의원이 새정당을 창당하여 정치를 확 바꾸는 길로 다시 온 것은 의미 있고 참 다행”이라고 환영의사를 표했다. 그럼에도 신당합류에 대해선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 윤 전 장관은 오는 10일 열리는 안철수 신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고, 김 전 의원은 "워낙 무거운 책임이 실려 있는 문제인 만큼 말을 앞세울 문제가 아니다"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윤 전 장관과 김 전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호텔 커피숍에서 비밀리에 만난 것을 보면 안철수 신당과 완전하게 선을 긋는 건 아닌 것 같다. 사실 극단적인 양당체제 타파의 필요성을 줄곧 주창해온 이들은 제3신당에 합류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선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이 안 의원의 내민 손을 선뜻 붙잡지 못하는 건 왜일까?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안철수 의원의 러브콜을 거부하면서 "안 의원이 언제 '철수'할지 모르지않느냐"고 말한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즉 그가 내민 손을 섣불리 붙잡았다가 신당 창당을 포기하거나 총선에서 야권연대 등으로 창당 명분을 약화시키는 일이 발생해 또 다시 결별해야 하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그들을 다시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안 의원은 보다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 고하승:시민일보 편집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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