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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역구/노원병]안철수가 유리하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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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4 윤*현 조회수 210 | ||||
안철수 의원은 상대 비난은 피하고 오직 지역정책으로 승부하기 바랍니다. 반드시 이행할 수 있는 주요 공약으로 승부해야할 것입니다. [자료]노원병 민심/"현역 의원인데다 유명 인사라 주변에서 안철수 씨를 많이 밀더라"라고 말했다.
'안철수-이준석' 양자 대결일 경우는 어떨까. 이 모(59·여, 김밥집 운영) 씨는 "이준석 씨는 초선인 데다 여기는 호남사람이 많이 살아서 새누리당을 잘 안 뽑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면서 "지역 일꾼으로선 노회찬 씨가 훨씬 나은데 아무래도 현역 의원인데다 유명 인사라 주변에서 안철수 씨를 많이 밀더라"라고 말했다.
◆ 세대간 표심 엇갈려…'교육·주거 문제' 개선 요구
세대간 표심은 엇갈렸다. 20대 젊은 층 일부는 이 전 비대위원의 손을 들어줬다. 주택가 인근에서 만난 이 모(20대·여) 씨는 "이준석을 지지한다. '썰전'을 보니 아는 것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이 전 비대위원 JTBC '썰전·학교다녀오겠습니다', TV조선 '강적들',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다. 김 모(20대) 씨는 "이준석은 썰전에 나와서 친숙한 인물이다. 안철수를 좋아하지만 이준석이 나온다면 고민될 것 같다"고 밝혔고, 성 모(20대) 씨도 "이준석이 똑똑하고 친근한 이미지라 정치를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40세대는 당보다 '인물과 공약'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노원구는 주거단지의 활성화로 교육열이 높다. 중2 딸 때문에 영원학원에 다닌다는 한 모(40대 초반) 씨는 "아무래도 엄마들은 똑똑한 안 의원이나 하버드대 출신 이 전 비대위원에게 관심이 간다"면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방법을 잘 알고 있지 않겠느냐"고 귀띔했다.
주거 단지에서 만난 30대 주부 장 모 씨도 "누가 나오든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보육에 관한 공약을 내세우는 사람에게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의사, 서울대 교수, 프로그래머, 벤처 사업가 등을 두루 거쳤으며, 18대 당선자 홍정욱 전 의원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 로스쿨 법무 박사 과정을 거쳐 뉴욕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반면 50대 이상의 중년층에선 보수성향의 정당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30년째 노원병에 거주한 박 모(70대) 씨는 "1980년대 휘날렸던 홍성우 씨도 그렇고 옷 벗었던 홍정욱 씨도 좋았다. 이준석이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새누리당을 뽑아야지"라면서도 "낙후된 주거문제나 열악한 복지 문제 개선 등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한데 계속 일할 것 같지도 않은 사람을 뽑을 순 없어. 노원에 뼈를 묻는 사람을 뽑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야권 성향이 강하지만 세대간 투표율과 부동층의 표심, 그리고 공약 등에 승패가 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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