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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대통령 만들려 한 DJ/DJ와 노무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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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윤*현 조회수 221



DJ와 노무현의 차이는 DJ는 북핵 절대 반대자! 노무현은 북핵 대변자!


노무현 알고 보니 북 권력 대변자,"5년 재임기간 동안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북측을 대변하며 미국과 싸워 왔다"-김정일과 대화에서

 

 

[보도자료]DJ, 박근혜 대통령 만들려 했었다”- 한화갑 증언

 

DJ는 노무현을 대통령감으로 안봤다는 반증아닌가?



2013.  1. 26

 

 

한화갑,DJ는 권노갑 시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했었다”

 

전라도 사람은 투표하는 기계 아닌,생각하는 유권자 되라
 

 

2006년 5월 18일 오전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거행된 제26 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한화갑 민주당 대표(오른쪽).-사진 동아일보 사진부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 직전 ‘리틀 DJ’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TV 대담프로에 출연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표 지지 연설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시청자들이 깜짝 놀랐다. 박근혜 당선인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지역감정을 만든 사람으로 거론돼 왔는데, 그는 지역감정을 들먹이며 박근혜를 지지한다고 했으니, 시청자들은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어떤 생각을 품고 있기에 박근혜 지지를 주장했던 것일까.

 


그는 놀라운 증언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3년 2월 말 임기를 마치고 동교동으로 돌아갔다. 전(前) 대통령이 된 것이다. 이듬해인 2004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동교동의 DJ 자택을 방문했는데 그때 김 전 대통령은 박 대표를 보고 “박정희 대통령이 환생해 온 기분이다. 고맙다. 박 대표야 말로 동서화합의 적임자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화갑 전 대표는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근혜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중반이던 2000년 민주당의 권노갑 고문과 한나라당 김윤환 의원을 불러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키워보는 방안을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화갑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은 ‘막상 대통령이 돼 보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평생 민주주의와 인권, 반공, 가난한 이를 위해 싸워왔는데도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이 힘들다. 내가 모든 것을 초월해서 발상의 전환을 하겠다. 최대 정적의 딸을 지도자로 길러냈다는 말을 듣는다면 내 성의에 감격해서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이 되지 않겠느냐. 두 사람은 그 방안을 찾아보라’라고 했다.”고 말한 것.

 


그는 이 증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불교방송 총무국장을 지낸 이태호 씨가 쓴 책 ‘1급 비밀, 그랜드 플랜’을 지목했다. 이 책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권노갑 고문과 김윤환 의원에게 방안을 만들어보라고 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계획이  ‘2002 그랜드 플랜’ 줄여서 ‘GP-프로젝트’ 혹은 특별 보안이 필요하다고 하여 ‘불여묵(不如黙)’으로 불렸다고 돼 있었다.

 


이 책에 따르면 김윤환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부탁을 울산 출신의 한나라당 김태호 의원에게 전달해 방법을 찾게 했고, 김태호 의원은 이태호 씨에게 실무를 맡겼기에, 이씨는 DJ의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잘 알고 있다고 돼 있었다. 한화갑 전 대표는 “그러나 이 계획은 권노갑 고문이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다 2002년 구속되고 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이 시작되면서, 그리고 김윤환 의원과 김태호 의원이 작고하면서 폐기됐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임기 중반 대한민국의 고질인 지역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당시에는 유력한 대권 후보가 아니었던 박근혜 의원을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것은 놀라운 증언이 아닐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참여했던 김대중 권노갑 김윤환 김태호 4인 중 권노갑 고문을 제외한 3인은 고인이 됐다. 그러나 권노갑 고문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참여했다.

 

한화갑 전 대표의 증언은 사실일까.

 


이태호 씨는 책에서 권노갑 고문을 K로 표현해 놓았다. 그는 전화 통화에서 K가 권노갑 고문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동서화합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것은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알고 DJ를 평가해야 하기에, 어떠한 경우라도 기록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나는 이 책을 썼다. 기회가 된다면 내가 알고 있는 김대중의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김대중의 동서 화합 노력을 보다 상세히 밝힐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지역감정 극복노력은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저자 소개에 따르면 이태호씨는 경남 함양 출생이었다.

 

 


지난 1월 23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전남도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해 2013년 도정 업무를 보고하다 통합진보당 안주용 의원(비례)으로부터 물세례를 받았다. 물 투척을 한 안주용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1월 8일 박준영 지사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남의 몰표 성향에 대해 ‘무겁지 못하고 충동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고 한 것을 비난하며 “박 지사의 공식 사과가 없어 분개해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남도와 전남도공무원노조는 안 의원의 행동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안주용 의원 사건은 지역감정이 한국의 고질임을 보여준다. 한화갑 전 대표는 이러한 고질을 김대중 대통령이 고쳐보려고 했고, 자신도 그 뜻을 받아 들여 박근혜 후보 지지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개성이 없는 사람이요. 평생을 DJ라고 하는 거울에 비쳐본 후 DJ와 같은 말을 하면서 살아왔어요. 후광(後廣, DJ)이 살아계실 땐, 그와 다른 말을 하는 것은 불충으로 생각하고 살았단 말이요. 하지만 DJ도 돌아가셨으니 내 소견을 밝히고 싶소. 나도 변신하고 싶다는 말이요. DJ도 정적(政敵)의 딸을 키우려 했는데, 내가 무엇을 못해보겠소. 유신 때도 아닌 지금 동서로 갈려 세상을 보는 것은  편협하다는 이야기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혼한 첫 부인 김호남 여사(작고)와의 사이에서 박재옥씨를 낳고, 육영수 여사와 결혼해 박근혜 당선인 등 1남 2녀를 낳았다. 한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큰 딸인 박재옥 여사의 사위, 즉 박 전 대통령의 외손녀 사위가 광주고를 졸업한 호남인이다. 박 전 대통령의 친손자를 낳아 고령 박씨 가문을 이어준 며느리,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는 전북 익산 출신이다.”며 “박근혜 당선인은 지역차별을 하지 말고 동서화합에 애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양숙 여사는 공개적으로 문재인 후보 지지를 하지 않았는데 이희호 여사가 3남 홍걸 씨를 통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것은 누구의 장난이겠느냐.”고 탄식했다. 박지원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그리고 “전라도 사람들은 투표하는 기계가 되면 안 된다. 사고(思考)를 하는 유권자가 되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전라도인에게 고함’ 박근혜 후보 지지와 박근혜 후보 당선을 계기로 한화갑 전 대표는  작심하고 동서화합의 카드를 내밀었다. 이를 위해 한화갑 전 대표는 호남 정서와 어긋나는 주장을 펼쳤다.

 

 

호남의 몰표 성향을 과감히 비판한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이러한 노력에 적극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호남인들도 안주용 의원 같은 사고에 빠져 있지 말고 함께 방법을 찾아주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야가 합심해서 해내야 할 핵심 과제 중의 하나는 동서화합이다.

 

 


동서화합을 향한 한화갑 전 대표의 진솔하면서 충격적인 토로는 신동아 2013년 2월호에 상세히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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