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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민생,안보 중시하는 대안정당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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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윤*현 조회수 214

국민의당 창당…정치 개혁과 민생, 안보를 중시하는 합리적 대안정당이 되라!


[논평자료]안철수 의원이 중심이 된 국민의당이 2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제3당’이 공식 출범했다. 현재 원내 의석 17석에 불과하지만 국민이 국민의당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새 정치를 외치며 등장한 안 의원의 지지도나 대권 가능성 때문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대안(代案)정당의 싹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안 의원도 지난해 12월 13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선언문에서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바꾸라는 염원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세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예상대로 현실 정치의 벽은 높았다. 호남 지역에서의 열광은 차분해졌고, 안 의원 및 당 지지도가 동반 추락했다. 안 의원은 탈당 이유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을 내세웠지만, 정작 의미 있는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비주류 의원들이 떠난 뒤 당명까지 바꾼 더불어민주당이 지도체제 전면 개편에다 파격적 인재 영입에 나서는 등 더 적극적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비친다. 이에 비해 국민의당에서는 지도체제를 둘러싼 갈등, 이승만 국부(國父) 논란 등 정체성 혼란까지 겹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국민에게 새 정치의 감동을 주는 데 실패했다.

원래 ‘중도 정치’는 결코 쉽지 않다. 지지층 결집만 생각하면 극단적 주장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가능성은 열려 있다. 국민은 현재의 여야가 만들어내는 불임(不姙)정치의 본질을 간파하고 있다. 기존 야당에서 무능과 무책임, 발목잡기를 보고 있다. ‘친노 패권정치’도 의심하고 있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국민의당이 정치 개혁과 민생, 안보를 중시하는 합리적 대안 세력으로서 진정성을 보이는 일이 중요하다. 그래야 4월 총선에서 좌우의 협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좌우를 협공함으로써 활로(活路)를 활짝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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