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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윤*현 조회수 253

[세미나] 이승만의 『독립정신』은 매우 쉬운 자유주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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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남정욱 교수(가운데)는 ‘이십 대 열혈 운동권이 풀어 쓴, 한나절이면 이해하는 자유주의 『독립정신』’이라는 발제를 했다. photo by 자유경제원


우남 이승만이 한반도에 가져다 준 첫 번째 선물은 바로 ‘자유주의 정신’이었다.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나라였던 조선시대,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 사람들에게 ‘자유’는 너무 생소한 개념이었다. 과연 한반도에 ‘자유주의 정신’은 어떻게 상륙하게 되었을까? ‘자유주의’, 그것은 위대한 국가의 탄생의 서막이었다.


이에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지난 2월 15일 오후 4시,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이승만은 산타였다’ 1차 세미나로, “이승만과 그의 저서 – 자유주의 정신이 상륙하다”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참고로 자유경제원은 이승만이 대한민국에 가져다 준 그 첫 번재 선물인 ‘자유주의 정신’을 이승만이 한성감옥에서 저술한 『독립정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독립정신』은 한나절만 읽으면 이해할 수 있는 자유주의 입문서


숭실대 남정욱 교수(문예창작학과)는 ‘이십 대 열혈 운동권이 풀어 쓴, 한나절이면 이해하는 자유주의 『독립정신』’이라는 발제를 했다. 남 교수는 “우남 이승만이 쓴 『독립정신』의 위대성은 한나절 만에 글을 배운 사람이 또 한나절만 읽으면 이해할 수 있는 자유주의 입문서라는 점에 있다”고 설명한다.


『독립정신』은 우남이 수감생활 6년차에 그동안 감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부한 것을 다듬어 풀어 낸 역작이다.


『독립정신』의 요지는 수백 년의 전제정치에 찌들어 자신이 노예라는 사실조차 망각한 조선의 백성들을 기독교 정신으로 ‘개화’시키고, 서양의 정치제도와 법률을 받아들여 내정 ‘개혁’을 단행하면서 만국공법을 준행, 중립 외교를 펼쳐 조선의 ‘독립’을 보장받자는 것이다. 한 마디로, 『독립정신』의 핵심은 개화, 개혁, 독립이다.

  
▲ 『독립정신』은 1904년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한성감옥 안에서 집필되었다. 1905년 우남의 옥중동지인 박용만이 원고를 몰래 미국으로 가져갔고, 1910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출간되었다. 이어 1917년 호놀룰루에서 2판이 나왔으며, 국내에선 1945년에야 처음 출간되었다. 『독립정신』의 다양한 출판본들. (위 왼쪽)1949년 발행된 『독립정신』(국립중앙박물관 서울교육사료관). (위 오른쪽)1954년 태양출판사에서 발행된 『독립정신』(국립중앙박물관 서울교육사료관). (아래 왼쪽)2008년 청미디어에서 발행한 『풀어쓴 독립정신』. (아래 오른쪽)2010년 동서문화사에서 발행한 ‘조선민족이여 개어나라’ 『독립정신』.


자주와 독립은 자유주의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명료한 기술


『독립정신』(동서문화사 출판 기준) 9장인 ‘자주와 독립의 중요성’에, “자주란 한 사람 또는 한 나라가 자기들의 문제를 스스로 처리하는 것을 말하며, 독립이란 홀로 서서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을 말하니, 자주와 독립은 인간의 타고난 권리라 할 수 있다. (중략) 다른 사람이 먹여주고 입혀주고 또한 대신하여 듣고 보고 다니고 생각해준다면, 그 사람은 누가 돌봐주지 않으면 하루도 살 수 없다. 이러한 사람이 있다면 이것은 곧 사람의 몸에 있는 사마귀나 혹과 같아서 살아있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하며, 다른 사람에게 짐만 되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것이다. (중략) 개명(開明)한 나라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다. 어린아이까지 자신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도록 가르쳐 남에게 의지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중략) 이렇게 사람을 가르치니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며, 사람이 잘 살고 못하는 것은 각자에게 달렸다고 믿는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이에 대해 남 교수는 “자주와 독립에 대한 설명과 함께 둘의 개념을 확장해서 자유주의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돕고 있다”며, “‘내 몸은 나의 것이고 남에 대한 의존은 부끄러운 일이며, 잘 살고 못 사는 것이 각자에게 달렸다’는 설명은 ‘깨우치라’는 계몽과 함께 자유주의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명료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선물로 주어진 자유주의 역사를 모르고 고마움도 감사도 모르는 대한민국 일부


이는 『독립정신』 16장의 ‘미국 독립의 역사’로 이어진다. “(전략) 미국 국민이 얻은 값진 권리는 남들이 도와주거나 아무 노력 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피와 재물을 희생하며 힘겹게 쟁취한 것이다. 이는 곧 힘들여 얻은 재물이 오래 유지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후략)”

남 교수는 이와 관련해서도 “2016년 대한민국은 통째로 물이 새고 있다. 2016년의 대한민국 일부는 세 가지를 모른다. 역사를 모르고 고마움과 감사를 모른다.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선물로 받은 것이라 고마워할 줄 모른다. 적화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낸 주요한 동인이 유엔 16개국의 대가없는 참전이며, 그 전쟁에서 3만 5천명의 미군이 피를 흘렸다는 사실을 고마워할 줄 모른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독립정신』 의 구조와 내용에 대해, 남 교수는 간략하게 정리한다. “일부는 과학책이고 뒷부분은 역사서이지만 앞 장의 대부분은 정치 팸플릿이다. 확장하자면 80년대 유행했던 ‘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자’도 이 계열에서 뻗어 나온 것이다. 물론 결말은 전혀 다르다, 한쪽은 자유민주주의, 다른 한쪽은 인민민주주의다. 한 쪽은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공리적 세계, 한쪽은 다수에게 최대의 고통을 안겨주는 전체주의 세계이다.”

한편 자유경제원이 주최하는 총 7차로 예정된 ‘이승만은 산타였다’ 연속세미나는 이승만이 대한민국에 가져다 준 선물을 △자유주의 정신 △자유민주주의 역사 △공산화 물결에 맞서다 △농지개혁 △교육개혁 △한미방위조약 △대륙문명에서 해양으로의 대전환 등 7가지로 정리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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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안*환 2016.02.17 19:28

    왕조시대의 말미를 함께한 정치인 이승만은 잊혀진 거물 정치인 안경수장군의 아들격이었다. 안경수와 그의 일족인 필자는 오늘에 완전히 깡그리 망한 사대부가문의 후손... 진정한 의미로 조국을 찾았으면 뭘하나? 다 죽고 간신히 살아 남았는데,지금의 김정은정권 비슷한 것이 바로 대한제국이었고 이 망국적 제도를 개선하는데 앞장서서 투쟁한 인물이 바로 모세[선지자]격의 인물 이승만박사님이었다. 세계 최하위권 빈국의 대통령은 당시 미국대통령보다 더 선견지명이 있었고 탁월한 외교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대중에게 호소하는 힘, 설득력은 과연 건국의 아버지답다고 생각합니다.고인은 정권욕심은 있었으나 진정한 의미의 애국자라고 생각하고 늘 감사할 따름이다. 나무판으로 만든 칼막을 목에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고, 만 7년간 처절한 징역살이를 제대로 해본, 쓴 맛을 경험한 지도자... 과거시험 8수의 끈질긴 사나이...이런 지도자는 다시 나오기 힘들다고 보여진다. 지금까지 이승만박사 이후 제대로 된 학력을 가진 지도자는 단 한사람도 없었다. 이젠 한미동맹을 더 발전시켜 한 걸음 더 나아갈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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