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에서야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간다

(물론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추잡하게 보이지만)

하지만 김종인의 논리는 신빙성이 없다

"지도부에 반발해서 나갔는데 이젠 달라졌으니 돌아와라"?

여보세요. 웃기지 좀 마세요

당신이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거라 생각합니까?

더군다나 지금은 문재인과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닌지도

의심스러운 마당에 그 말을 믿으라고요?

당신의 임기는 총선이 끝나는 날 까지 입니다

그런데 중도를 걷겠다던 안철수

거대 양당정치의 폐해를 혁파하고 3당 정치를 하겠다

(정의당은 당으로 생각도 안하나 보다)

당내에서도 천정배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국회입성을 위해 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마당에

과연 안철수가 버틸수 있을까?

여기에 통합과 연대를 주장하던 박지원도 합류할 예정이다 

천정배, 김한길은 진의를 확인하겠다며 반대하지 않는데도

안철수는 아무런 말이 없다

또 한번 철수를 하고 완전히 정치권에서 사라질지

스스로 강철수가 되겠다던 의지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통합을 하던 연대를 하던 총선에서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안철수와 그를 추종하던 사람들은 완전히 정치권에서 사라질 것이고

더불어가 싫어 나온 사람들은 공천을 받을 수 있을까?

컷오프 대상 12명 있다던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

아마 국민의당은 그 존재감을 잃고 한달짜리 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