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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풍년에도 양파 가격이 비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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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9 원*수 조회수 346
농민이 양파를 생산하면 농협이 이를 수매하여 저장창고로 들어간다.
농협은 많은 이윤을 취하기 위하여 아주 조금씩 조금씩 시장에 내 놓으며 가격을 비교적 비싸게 유지시킨다.

가격이 좀더 하락한다면 소비가 늘어날 수도 있고, 수요가 늘어남으로서 적정한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공급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아 마치 항상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것처럼 지들만의 원칙을 세운것!

수요와 공급의 원칙
즉, 재화의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하고
재하의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상승한다. 라는
원칙이 대한민국에서는 통하지 않고,
오직 공급자가 재화의 가격을 결정한다.

그러면, 농협 저장창고에 있는 양파는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모두 소비자에 의해서 소비되고 있는가?

절대 아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 소비자의 손이 잘 가지 않거나,
열 뿌리 구매 할 것을 한 두 뿌리만 구매하여 아쉽지만 적게 먹고 만다.

이로 인하여 이듬해 재배양파가 수확기에 접어들면 창고를 비워야 하고,
또, 묵은 양파는 이미 많이 부패된 상태이기 때문에 모두 버리게 되는데,
문제는 그 량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1. 우리 국민은 세금을 충실히 납부하고 있으며,
2. 그 세금중 일부를 농민들에게 지원하는데 실로 농사 지을만 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규모이며,
이시즌 농협을 통하여 농민들에게 영농자재 교환쿠폰인지 상품권인지를 지급하였고,
농민은 그것으로 하나로마트에서 생필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이 줄을 잇자 급기야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그 내용은 영농자재만 가능하니 하나로마트에서 아무것이나 사려고 하지마라는 뜻이었다.

농민은 국민의 주머니 도움을 받아 농사를 짓고 있지만,
국민은 그 농산물을 터무니없이 아주 값비싸게 사 먹어야 한다.
그 이유는 버릴지언정 주머니를 내어준 국민에게 값싸게 팔지는 않겠다는 농민과 농협의 사고방식이다.

그럼 농민을 지원한 국민은 모두 등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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