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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9 윤*현 조회수 244



하나님=국민양심>대한민국 헌법>대통령.국회.대법원





세습독재와 개인숭배=부패.획일.반민주


[보도자료]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2년 취임 이후 빠르게 권력을 장악하면서 수십 년래 가장 강력한 지도자로 부상했으며 아울러 개인숭배 분위기도 함께 조장하고 있다고 포린폴리시가 8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또 시 주석이 이전의 두 전임자에 비해 각종 당 출간 물에서 훨씬 더 빈번하게 언급되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핵심 지도자'란 언급은 이전의 최고지도자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 부부
시진핑 주석 부부

전문가들은 시진핑의 이 같은 개인숭배 작업이 중국이라는 독특한 정치적 여건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개인숭배 작업이 중국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지만 시 주석에게 정치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장 타이쑤 듀크대 로스쿨 교수는 시 주석과 그 참모들이 개인숭배 구축을 통해 일반 대중들 사이에 더욱 광범위하고 깊은 지지를 확보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시 주석이 그가 실권자임을 보여주기 위해 힘의 과시를 통해 반대 목소리를 억누르고 한편으로 지지자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반부패 캠페인으로 야기된 정치적 긴장과 경제성장 둔화 상황에서 이 같은 힘의 과시는 시의적절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의 식자층이 갈수록 양극화하는 가운데 좌파진영이 대세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거 마오쩌둥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추앙하는 이들 좌파에게 개인숭배 문화는 더욱 친밀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곧 대중이 이념적 전술을 선호하는 중국적 상황에서 개인숭배의 추구는 이에 부합하는 것이며 현명한 처사라고 장 교수는 지적하면서 특히 정치 엘리트 계층 내에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깊은 내분이 존재할 경우 대중인기적이고 개인숭배를 기반으로 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이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마오쩌둥을 들었다.


그는 아울러 시 주석 개인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개인숭배가 추진됐을 가능성도 지적했다. 중국 지도자들은 실용적인 만큼 다른 한 면으로 이념적 학습의 측면을 갖고 있다면서 시 주석도 실용주의 못지않게 순수 이념적 측면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데는 순수한 이념을 내세우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판 자양 뉴요커지 논설위원은 시 주석의 취임 후 최우선 순위는 그의 권위를 정당화하고 공산당을 쇄신하는 것이었다면서 민족주의적 열풍이나 그 자신에 대한 찬양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인숭배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또 대중에 부정적인 관료들의 이미지를 탈피, 부인 펑리위안과 함께 매력과 생기를 발산함으로써 경직되고 생기와 온기가 전혀 없는 후진타오 전 주석과는 다른 차원의 카리스마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권력 장악 과정에서 보여준 언론 통제는 그가 개선하려고 하는 국가에 커다란 해악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개인숭배가 중국적 여건에서 정치적 이득이 될 수 있으나 언론 통제는 건전한 민권사회에 커다란 위험을 안겨주고 있으며 정부의 편의적인 검열이 이번 전인대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뉴욕 시립대의 주 잉 미디어 문화학과 교수는 시 주석과 그의 한 때 경쟁자였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를 비교하면서 보시라이가 공산당의 고전적인 붉은 이념을 내세운 데 비해 시 주석은 무엇보다 자신의 소신에 대한 신봉자였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독트린에 대한 소신을 개인숭배 구축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또 부인 펑리위안의 처신도 시 주석의 개인숭배 구축에 일조했다고 지적하면서 다른 동년배 가수들이 부와 인기를 좇아 대중가요로 전환했으나 펑 여사는 혁명적인 중국의 전통 민속가요를 고수했다면서 이 같은 도덕적, 정치적 완벽함이 이들 부부의 개인숭배 구축에 도움이 됐다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아울러 시 주석 부부가 현대적 감각으로 중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온화하고 인간적인 면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면서 중국이 이처럼 매력적인 부부를 갖게 된 것은 1930년대 장제스-쑹메이링 부부 이래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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