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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불통 안철수 & 통진당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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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9 송*근 조회수 222

안철수 스타일 = 강남 스타일 ??

'낮엔 따사롭다가 밤엔 심장이 터져버리는 사나이'가 '강남스타일'이라면, '안철수 스타일'은 '남들 심장이 터져도 나와는 관계없다' 입니다.
이장희 교수는 "안철수 원장이 지향하는 그 가치를 우리 동감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데 일조가 돼 주기를 바라고..."
오늘 36개 대학의 교수 52명이 안 교수 지지 선언을 했지만, 안 교수는 특유의 '관계없다'는 반응입니다. 안철수 재단의 '법 준수' 결정이나 금태섭 변호사의 네거티브 대응에 대해서도 안 교수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안철수 스타일은 일정을 다 소화하고 나서 공개한다는 겁니다. 지난 7일 인천 영재 중학생을 상대로 한 강의나 14일 2040 여성들과의 간담회, 어제 전주 방문도 모두 행사를 끝낸 뒤 공개했습니다.
마치 대통령이 경호상의 이유로 일정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안철수 교수가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교수 신분으로서 법적인 제도적인 한계가 있고 국민 정서상 옳지 않다고 판단한거죠"
하지만, 이제 유권자들은 안철수 교수가 대선주자라는 데 이의를 달지 않습니다. 백낙청 교수는 안 교수의 책이 훌륭한 문서파일이라고 해도 어떤 성능의 실행파일이 딸렸는지 판단할 수 없다며 문제는 역시 실행파일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기존의 정치 문법과 다른 '안철수 스타일'이 언제까지 신선하게 느껴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안철수 스타일이 독특하긴 한데, 검증은 계속 이어지고 있죠. 안 교수 장인과 부인이 '안철수연구소' 이사였던 사실이 드러났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안 교수 장인이 1995년부터 3년간, 그리고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1998년부터 이사로 있었습니다. 안 교수의 친동생인 안상욱 씨는 1997년 부터 4년 동안 감사를 했습니다.
그게 문제가 되나요?
안 교수가 자랑했던 것과 좀 차이가 있어서입니다. 안 교수는 2004년에 쓴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란 책에서 안 연구소에는 내 친척이 없다고 명시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의도적인 실천이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가족들이 이전에 이사와 감사를 했다는 게 이율배반적이라는 거죠.
회사가 작은 규모일 때라서 그런 것 아니냐는 반론도 있던데요.
안 교수측은 창업 초기 회사가 어려워 누구도 이사나 감사를 맡지 않으려고 해서 가족들이 책임진 거라고 설명합니다. 회사에서 월급도 받지 않았고, 2001년까지 모두 물러났기 때문에, 책을 쓴 2004년에는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할 텐데, 이젠 대선주자로서 모두들 인식하기 때문에 안 교수에 대해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도 호된 검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진정한 불통 안철수 = 노무현 데자뷰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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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의 아메리카노

통합진보당의 '아메리카노' 논쟁에 대한 시민들 반응입니다. '아메리카노 논쟁'은 구 당권파로 김미희 의원의 남편인 백승우 전 사무부총장이 당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유시민 전 대표와 심상정 의원이 회의 전에 아메리카노 커피를 먹는데, 비서실장이나 비서가 사온다"며 "아메리카노 커피를 먹어야 회의를 할 수 있는 이분들을 보면서 노동자·민중과 무슨 인연이 있는지"라고 썼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노동자·민중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석되는데,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한 진보당원은 '마치 80년대 주사파를 보는 듯 하다'고 했습니다.
구/현 진보당원 왈
"옛날에 뭐 저 코카콜라 이런거는 미제의 제품이니까 그런건 먹으면 안된다 그런 얘기는 했었죠. 한참 오래 전에 얘기거든요."
당원게시판은 백 전 사무부총장을 비판하는 수백개의 글들로 채워졌고, 여론도 냉담합니다.
시민반응1 왈
"그럼 햄버거도 먹으면 안 되겠네요. 그렇잖아요. 먹는거 가지고 아주 사소한거 가지고 문제 삼는거는…"
시민반응2 왈
"현재 통합진보당 같은 경우는 그런거를 꼬투리 잡는 것 보다는 좋은 점들 긍정적인 것들을 찾아가는 게…"

비판이 잇따르자, 백 전 사무부총장은 '권위주의' 쪽으로 초점을 돌렸습니다. 직접 사던지 타먹지, 왜 직원을 시키느냐는 겁니다.

구/현 진보당원 왈
"보통 진보성향의 사람들은 자기 커피나 자기 식음료는 자기가 직접 해야된다는 게 워낙 강하니까…"

아메리카노만 마신다고 혼쭐난 유시민 전 대표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분당 위기인 통합진보당에서 일어난 상식이하의 논쟁은 가뜩이나 멀어진 진보세력에 대한 국민의 마음을 더 짜증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통진당 종북세력의 끝은 어디인가? 검찰은 언제 구석기카드를 쓰려고 준비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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