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3일 전국 39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토론회에 참석해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상민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반값등록금 실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약속한뒤 '반값 등록금' 실현 의지에 대해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젊은이들이 이 시절에 고통을 겪어야 되는 것에 대해 기성세대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 돈이 없어서 포기하거나 못하거나 어려움 겪어서는 안 된다. 얼마든지 공부하고 싶으면 하도록 하는 게 제 교육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하다보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악순환이 연속되고 있다”며 “이 고리는 반드시 끊어야 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저와 새누리당은 '스펙타파 취업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열정과 잠재역량으로 원하는 일을 택할 수 있고 더 큰 꿈 나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더욱 열심히 만들어서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비싼 등록금을 반으로 낮추는 노력의 완전한 결과가 나왔어야 하는데 아직 확실하게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금 계획에는 학자금 대출이자를 낮춰서 실질금리가 '제로 금리'가 되도록 하는 안을 갖고 있다”며 “그것 외에도 무조건 반값이 아니라 소득과 연계해 아주 어려운 저소득층은 무료로 하는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원이 뒷받침돼야 실천 된다”며 “재원 마련 방안도 있다”고 추후 정책발표를 내비쳤다.

지역대학 문제에 대해서 “우리 시대가 지식기반사회고 인적자본이 굉장히 나라발전을 좌지우지 하는 시대”라며 “지역발전에 지역대학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대학이 지역발전에 핵이 돼야 하는 그런 안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의 대학에 방문하면 그런 것을 이야기하고 같이 더 좋은 방안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대학생 총학생회장들이 박 후보에게 반값등록금과 '소통'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묻자, “반값등록금은 당론”이라며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하고 진정성이 있다면 열정과 의지가 자연히 따라온다. 진정성을 믿어주시면 걱정할 일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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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판단은 권력의지와 포퓰리즘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친구놈이 사학대학에 교직원으로 있는데 방만회계를 다소 스치듯 이야기 하더군. 굳은대학개혁의지만이 반값등록금 포퓰리즘을 극복할수 있을 것.

솔직히 직설적으로 정리하면, 4류대학의 정리가 필요하다.

모두에게 시혜하는 반값등록금이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