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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참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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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과 궤변으로 막장 방송을 만드는 사회자, 장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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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김*훈 조회수 383

 

 어제 밤에 이 프로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세상에, 사회자라는 사람이 초청패널을 불러놓고

 취조하듯이 물어본다.

 

 "민주당은 모두 종북세력입니까?"

 "그러면요?"

 "진보 민주화 세력도 종북세력입니까?"

 "김영환씨도 종북세력입니까?"

 "여야에 종북세력은 얼마나 됩니까"?

 "연방제 통일 방안을 주장하면 모두 종북세력입니까?"

 

  이건 초청해놓은 사람의 견해를 알아보는 자리가 아니고 마치 죄인 심문하듯이

  처음부터 작정하고 덤벼들었다.

 

  결국 출연자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막장으로 끝이 났다.

 

  1. 사회자는 사회자로서 기본 자질이 전혀 안되어있다.

 

     당연히 사회자와 초대된 손님간에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윽박지르고 집요하게 취조하듯이 물어보고 싸우자고 덤벼드는게

     사회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나? 사회자는 냉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를 지켜야 한다. 어제 장성민씨가 보였던, 태도는

     사회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어이없는 추태 바로 그 자체였다. 그럴바에야

     사회자로서가 아니라, 토론자로 방송에 나와서 흥분하던지, 연방제를 찬양하든

     지 맘대로 하거라.

 

     사회자는 초청된 손님의 생각을 주제에 맞추어서 잘 이끌어내야 하는게 그

     역할이다.

 

     박종진의 쾌도난마란 프로를 보면,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자주 나와서 별의별 말을 다하면서 깐죽거린다. 예를 들어 "당신이 시청률이 몇

     퍼센트 되지도 않는 이프로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봤냐" "당신이

     그러니까 아직 이 프로가 이 모양이다." 어떻게 보면 사회자를 비아냥하고

     조소하는데도 박종진씨는 안색 하나 안 변하면서 출연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인정한다.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도 민망하고 아슬아슬하게 보이는데도 박종진

     씨는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한다. 물론 마음까진 알 수 없다.

    

     장성민씨와 너무 대조적이지 않은가?

    

   2. 장성민씨는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강요하고 있다.

 

    김대중슨상님의 추종자라는건 알겠는데,

    초대된 손님이 연방제 통일방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말하는 순간부터

    이성을 잃었다. 출연자는 연방제를 하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전제 되어야

    하고 지금과 같은 상태에선 연방제를 하게 되면 북한의 의도에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니, 그때부터 눈을 부릅뜨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말은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가치를 전제로 연방제를 하게 되면 북한을 흡수통일을

    할 수도 있고 북한이 점진적으로 남한의 이념과 가치를 받아들일거라는데,

    이런 순진무구한 생각을 가지신 분, 황당하기 이를데 없었다. 북한정권은 바보인

    가? 순순히 남한의 이념과 가치를 받아들이게? 아니면 니가 바보인가?

 

    또 남북교류협력정책으로 대규모 탈북자가 발생했단다.

    "근거가 어딨어요? 테이타 가져와보세요. 아니 교류협력이 없었는데 어떻게

     탈북이 일어날 수 있어요?"

 

    이런 궤변은 살다살다 처음 듣는다. 90년대에는 남북대치상태였기 때문에 탈북이

    극소수였단다. 햇볕정책의 영향으로 북한사람들의 대규모 탈북사태가 일어났단

    다. 그렇게 존경하시는 김대중슨상님의 연방제와 햇볕정책을 이렇게까지 찬양하

    고 선전하고 싶으신지.

 

    물론 생각은 당연히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방송을 진행하는 사회자로서, 출연자

    불러놓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한쪽에 편향된, 검증되지도 않은 자신의 사견

    을 마치 대다수 국민의 생각을 대변하는 양 오도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TV 조선은 막장방송 그만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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