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세상을 듣는 귀!
세상을 보는 눈!
시사토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99년 연합뉴스] 탈북 난민 10만명 |
---|
2012.09.08 이*훈 조회수 272 |
"북, 식량 구하러 나서는 주민 통제못해" (파리=연합뉴스) 김은주특파원= 구호식량 배급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확대해야할 것이라고 대북 구호활동을 전개하고있는 한국불교운동본부 대표 법륜스님이 강조했다. 법륜스님은 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구호식량이 군과 지도층에 우선적으로 배분되는 것은 북한과 같은 정권하에서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것이 식량지원을 주저하는 이유는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지난 3년간에 걸쳐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을 17차례 방문, 탈북자 1천900명을 만난 법륜스님은 식량지원이 충분치않기 때문에 이처럼 불공정한 일이 발생한다고 단언하고 구호기관들이 이 문제를 논의하는 동안 수많은 주민들이 죽어가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식량지원이 늘어나야 서민들에게도 식량이 돌아가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륜스님은 중국에 10만명의 탈북자들이 들어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중국 당국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 이들을 `난민'이 아닌 `불법 경제 이민'으로 간주, 중국은 이들을 체포하고 UNHCR은 이들을 무시하고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국경지역에 식량지원을 늘려 이 식량들이 탈북자들이 지적한 재해지역에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폭동 가능성과 관련, 법륜스님은 북한 주민들이 살아남기 위해 식량을 구하는 일 한가지에만 매달려있어 다른 문제에는 관심이 없으며 공포에 사로잡혀 있어 폭동이 발생한다해도 산발적이고 일부 지역에 국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홍수가 발생한 95년이후 북한에서 300만명이 사망했다고 전하고 "소리없는 비극"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무도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기아사태는 집산주의 체제의 생산성 저하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수해지역에서부터 시작, 전지역으로 확산되고있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 당국은 식량을 구하기위해 나서는 주민들의 이동 상황을 더이상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법륜스님은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4532469
|
댓글 0
댓글등록 안내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