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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이*택 조회수 300

장성민 “연방제” 발언 감싸

 

는 TV조선의 황당한 사과문

문제는 조선일보가 이런 인물의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1.
9월7일 필자가 패널로 참여한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파행방송 관련, 담당 PD가 양해의 글을 TV조선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사)한국자유연합 회원들을 비롯한 애국세력의 끈질긴 비판에 한 발짝 물러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당초 애국세력이 요구한 장성민 하차나 진정성 있는 사과는 보이지 않았다. 담당 PD의 글에는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당시 진행자의 멘트를 신경 써서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측의 자유민주주의가 전제되고 남측에 의해 주도되는 연방제라면 그것도 하나의 통일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진행자는 결코 절대적인 연방제 통일론을 주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위의 주장은 왜곡이다. 기자는 장 씨의 ‘연방제를 주장하면 종북이냐’는 집요한 질문에 대해 ‘북한이 自由化(자유화)·民主化(민주화)된 후 연방제는 문제되지 않을지 몰라도 북한의 공산체제·주체사상을 그대로 둔 상태의 연방제는 赤化(적화)며 이는 대법원 판례를 통해서 확인돼 온 사실’이라는 요지로 답했다. 그러나 장 씨는 ‘연방제 통일이 옳다고 믿으며 연방제를 통해 교류·협력하면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될 수 있지 않냐’는 엉뚱한 답변에 나섰다.

소위 “남측의 자유민주주의가 전제되는 연방제” “남측에 의해 주도되는 연방제” 주장은 말장난이다. 당시 논쟁은 장 씨가 기자의 “북한의 自由化(자유화)·民主化(민주화) 이후 연방제” “북한의 공산독재·주체사상과 연방제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을 비판하며 길어졌다. 장 씨는 ‘공산체제·주체사상이 끝난 뒤의 연방제 주장’을 부정한 뒤 ‘현재의 공산체제·주체사상과 연방제를 하자’는 요지로 말했고, 이는 북한정권·종북세력의 연방제 주장과 정확히 같은 개념이다. 북한의 공산독재·주체사상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소위 “남측의 자유민주주의가 전제되는 연방제” “남측에 의해 주도되는 연방제”란 실체 없는 사기극일 뿐이다.

2.
담당 PD는 이런 글도 올렸다.

《또한 이날 방송 중 대량 탈북자 발생 시기와 배경 그 숫자 등에 대해 ‘근거’, ‘증거’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는데 이것은 종북이나 친북의 관점이 아니라 북한의 암울하고 어두운 실상에 대해 함께 그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차원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장 씨는 7일 방송에서 북한 대량아사와 대량탈북 사실을 부정한 채 사악한 북한체제를 연장시키고 핵무기·미사일 개발을 북돋운 햇볕정책이 북한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궤변을 폈다. 이런 억지를 가리켜 “북한의 암울하고 어두운 실상에 대해 함께 그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차원으로 승화시키라”니?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굶어죽어야 이런 잠꼬대가 중단될 것인가?

3.
장 씨는 정치인이다. DJ의 비서였고 “김대중”의 이름으로 정치적 생계를 꾸려온 사람이다. 문제는 조선일보가 이런 인물의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TV조선 외에도 주간조선은 2011년 3월21일자 기사에서 장 씨를 북한 문제를 정확히 예측한 전문가 4명 중 한 명으로 뽑았다. 2009년 9월10일자 기사 역시 장 씨의 인터뷰를 큼지막하게 다뤘다. 조선일보의 정체성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파행방송 일주일 후 올라간 14일 자막과 게시판 글은 시청자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볼 수 없다. 사회자 장 씨의 문제성 발언에 대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대한민국의 국가영혼이 살아 있다면 이런 현실을 그대로 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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