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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는 한국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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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윤*현 조회수 176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일본은 작심한 듯 독도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우익과 정치권이 ‘독도’를 기점으로 총궐기하는 양상이다.
외교문제에서 누구보다 냉정해야 할 총리까지 거들고 나섰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의 독도 관련 24일 내외신 기자회견 내용은 마치 역사의 시계를 102년 전, 혹은 420년 전 임진년으로 거꾸로 돌린 듯 해 섬뜩하기까지 하다.

노다 총리는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며 ”주권을 지키기 위해 불퇴전(不退轉)의 각오로 영토와 영해를 지키겠다”고 국제적으로 공표했다.쉽게 풀면 “독도를 걸고 전쟁을 하겠다”는 말이다.

노다의 발표는 명백한 억지주장이다.
역사적 근거도 매우 빈약하다.
일본 외무성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내외신 기자들을 모아놓고 들고 나온 역사적 근거란 게 우리가 1530년에 만든 ‘팔도총도(八道總圖)’다.
‘팔도총도’는 조선 중종이 제작을 명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록된 지도 중 하나.
‘팔도총도’를 보면 울릉도 서쪽에 독도(우산국)이 그려진 것을 한국의 독도 주장이 틀린 역사적 근거라며 외국 기자들에게 나눠줬다고 한다.

일본 외무성 보도관이 일본 지도가 아니라 조선의 지도를 들고 나온 까닭이있다.
1530년 일본은 ‘팔도총도’같은 지도를 만들 능력도 없었을 뿐 더러 일본서 157.5km나 떨어진 독도까지 가본 사람도 없었다.
울릉도에서는 4세기 신라 토기가 출토됐다.
울릉도에서 독도는 육안으로 보인다.
일본 본토에서는 독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울릉도 주민이 동네 앞바다와도 같은 독도를 4세기라고 안 갔을 리가 없다.
일본은 4세기는 커녕 16세기 때조차 독도에 발도 들여놓지 못했다.
육지에서 너무 멀고 파도가 험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독도란 섬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17세기 이후다.
게다가 1696년 일본 도쿠가와 막부는 울릉도 도해(건너가는 것)를 금지하는 문서를 남겼다.

일본 외무성은 22일 더 큰 실수를 저질렀다.
‘독도 일본땅’을 주장하러 들고 나온 ’팔도총도’에 대마도가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대마도는 일제시대까지 한국 영토였다.
대마도는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인들은 “두 섬”을 ‘두 시마’라 불렀다.
그게 변해 쓰시마가 된 것은 언어학적 증거다.

국제법에 따르면 전쟁에 참패한 패전국은 침탈했던 식민지를 자국에 반환하도록 되어 있다.
일본이 국제법을 어기고 실효지배한 땅이 바로 대마도다.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 전까지 일본으로부터 대마도를 돌려받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노다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주장을 하며 국제법을 끌어다 붙인 만큼, 국제법에 따라 대마도를 이제라도 한국에 반환해야 하는 게 역사적 죄과를 갚는 길이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독도 야욕을 꺾기 위해 이제라도 “대마도 반환”을 주장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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