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일등을 한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연기는 우리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를 지켜본 우리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준 또 다른 장면은 푸른 눈의 캐나다 여성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른 모습이었습니다. 

태극기를 지구촌 하늘로 올리고, 애국가를 전 세계에 울려 퍼지게 한 김연아 선수는 어제 하루 대한민국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그녀의 쾌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현실로 눈을 돌리면 그 반대의 장면이 등장합니다. 

아직도 국민의 세금으로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원과 정당 가운데는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한 집단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우리의 어처구니없는 정치현실 때문에 김연아 선수의 어제 일등은 더욱 반짝이는 보석처럼 빛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