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과 직접 만나 자신들의 핵과 미사일 등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진로를 뚫어보고 싶은데, 미국이 북한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아 만나주질 않자, 이제 미국을 직접 협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북한이 장거리 핵 미사일로 미국 본토 서부지역과 하와이, 그리고 괌을 공격하겠다는 것이나,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을 볼모로 잡고 정전협정 폐지선언을 하는 것 등은 모두 미국을 움직이게 하기 위한 북한의 전략적 행동인 것입니다. 북한이 이렇게 몸부림치고 나서는 것은, 3차 핵실험 이후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제재로 인한 북한의 경제적 손해와 피해가 아주 혹독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북한이 개성공단을 잠정 폐쇄하기까지에 이르게 된 것은, 유엔 제재 결의로 인한 북한의 경제적 타격과 개성공단 폐지로 인한 경제적 손실 간에서, 유엔의 제재가 훨씬 더 북한에게 큰 타격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개성공단 잠정 폐쇄와 같은 초강수를 두어 유엔의 대북제재를 폐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이러한 몸부림은 의도하는 방향대로 가지 않을 것 같아 한반도 상황이 더욱 우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