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북한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지 19년이 되었습니다.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기 바로 한 달 전인 94년 6월에는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핵 위기의 해결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여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이끌어 냈고, 이 합의된 메시지를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달해 94년 6월 18일 김영삼 대통령은 조건없이 남북정상회담에 응하겠다고 공식 발표 했습니다.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만나 6.15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방문에 대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약속했습니다. 이제 북한은 김정은 제1노동당 비서체제로 돌입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는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켜내야 하고, 그의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이 6.15 선언문에서 약속한 서울 답방을 이행해야 합니다. 이제 핵을 가지고 동족을 협박하고 위협하는 대결과 전쟁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할아버지 유훈인 한반도 비핵화와 아버지의 약속인 서울답방을 이행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북한은 핵벼랑끝 전략을 당장 철회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대화석상에 나와야하며, 개성공단을 하루속히 정상화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