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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北 특사 방중의 의미와 한반도 안보미래에 대해 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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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관*자 조회수 255

지금 한반도 주변 상황이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그동안 대북유화정책을 취하면서, 강력한 경제적 후원국가 역할을 해왔던 한국과 중국이 북한에 제재와 압박정책으로 대응하자, 북한은 탈출구가 막혀버린 고립무원상태에 빠졌습니다. 마치 코너에 몰린 쥐처럼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북한은 고립을 뚫고 나갈 새로운 탈출구를 찾는데 혈안이 되었고 그 탈출구는 바로 일본이었습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그 결과가 바로 지난 14일에서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이지마 이사오 일본의 내각 관방참여의 북한 방문이었습니다. 이때 특이한 것은 전례 없이 북한이 이지마의 방북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어제 김정은 특사로 최룡해 총정치국장의 방중 사실도 북한이 먼저 외부에 전면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방북하고 돌아온 일본의 이지마 특사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평양방문 결과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한마디로 북한과 사무적 협의는 전부 끝났으며, 남은 것은 아베신조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판단만 남았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 이지마의 방북 중에 북한과 일본 간에는 국교정상화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이를 위해 아베 총리의 7월 이전 방북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7월에 있을 참의원 선거에서 헌법을 개정할 수 있는 압도적 의회의석이 필요하고, 그 목적달성의 일환으로 참의원 선거전에 방북하여 북일정상회담을 가진 후, 북한에 납치된 일본납치피해자 전원을 데리고 귀환한다는 외교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북일 정상은 일단 국교정상화의 원칙에 합의했다는 내용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 북한은 일본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을까요? 돈과 경제지원입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경제발전에 필요한 대일청구권 자금 200억불 지원과 철강재철소 건설,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발전소를 나진 선봉지역에 건설해 달라는 요구를 일본 측에 했다고 합니다. 이번 최룡해 총정치국장 방중의 이면에는 북일 간에 진행된 내용을 중국 측에 사전에 일부 알려 주어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를 막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의 지렛대를 이용해서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경제적 실익을 얻어 내겠다는 북측의 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북일 관계의 급진전을 한국, 미국, 중국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이 오늘 날씨처럼 아주 뜨겁습니다. 이제 외교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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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이*현 2013.05.24 18:33

    아~~방송에서 하신 마지막멘트가 여기에 다 나오는군요~~정확한 분석입니다. 자주 읽어봐야겠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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