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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日 극우 움직임, 조세피난처 파장, 안철수 신당 핵심 5인방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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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4 관*자 조회수 267

어제 중국 외교부로부터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아주 흥미로운 발표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홍례이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 시간에서 박근헤 대통령이 시진핑주석 초청으로 6월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구체적인 방중 날짜는 긴밀히 소통중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발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첫째는 북한의 김정은 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현재 최룡해 북한 총정치국장이 중국에 들어와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 그리고 아직 시진핑 주석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 외교부가 그것도 보란듯이 아주 공개적으로 박근혜대통령의 방중계획을 밝혔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박대통령의 지난 방미형식이 국빈방문이 아니었다는점에 반해서,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정부가 국빈방문이라고 공식밝혔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과거 혈맹국가였던 북한의 김정은 비서의 방중계획이 아직 논의조차도 되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말입니다. 중국은 동맹국인 미국 조차도 국빈방문형식을 갖추지 않았던 지난 한미정상회담에 비추어 이번 박근헤대통령의 방중을 국빈방문으로 격상할 만큼 한중정상회담에 공을 무척 많이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중국의 시진핑 정부는 한반도문제의 핵심정책을 과거 북한중심에서 이제는 한국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입니다. 이제 동북아에서 과거 냉전의 동맹관계가 서서히 해체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과거 혈맹관계였던 북중관계는 북핵 때문에 최악을 상황을 맞고 있고, 과거 동맹관계나 다름없었던 한일관계는 영토와 역사분쟁으로 지금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반면 북일관계, 한중관계는 날로 호전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국 일본과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의 속내가 무척 궁금합니다. 미국은 북핵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동맹국 일본은 북으로 달려 가고 있고, 미국의 잠재적 패권경쟁 국가인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이 자국의 이해관계와 다른 이 두 동맹국과의 복잡한 외교관계를 어떻게 풀어갈것인지 미국의 대응과 생각이 무척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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