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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전두환 전 대통령에 얽힌 사연과 전두환 비자금 사태 집중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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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5 관*자 조회수 228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총칼로 헌정질서와 5.18광주 민주화운동을 유린하고, 우리 국민들의 정치적 민주화의 열망을 좌절시켰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33년만에 또 다시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큰 사회적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치적 민주화에 이어서 오늘의 시대적 화두이자 온 서민과 중산층이 열망하는 경제민주화를 좌절시킨 또 한 번의 시대착오적이고 몰역사적인 악행 때문입니다. 북한과 외부를 향해 겨눠야 할 총부리를 우리 국민 내부로 돌려 정치민주화를 좌절시키더니 이번에는 거꾸로 국고환수를 통해서 우리내부의 서민과 중산층의 시름을 덜어주는데 쓰여야 할 비자금을 몰래 외부로 빼돌려 경제민주화의 꿈까지 송두리째 빼앗아 버렸습니다. 최근 들어 전 전대통령이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전 전대통령의 추징금 2205억원 가운데 미납된 1672억원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을 빼돌린 것이 아닌가라는 국민적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전대통령은 전재산이 29만원뿐이라며 추징금 납부를 거부해 왔습니다. 그러나 장남 전재국씨는 600억원, 차남 재용씨는 400억원대, 삼내 재만씨는 미국에 포도농장을 포함하여 약 1000억대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딸의 재산까지를 합치면 모두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 2000억대의 엄청난 재산이 모두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 전대통령에게 두 가지를 요구합니다. 하나는 이제라도 2000억원대의 전재산을 깨끗이 국고로 환수시켜 국가의 법이 요구하는 미납된 추징금을 완납하기를 바랍니다. 다른 하나는, 이제라도 광주 5.18 민주시민들에 대한 발포명령자가 누구였는지를 스스로 고백함으로써 미완의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털어놓기를 바랍니다. 전 전대통령은 불법총칼로 좌초시킨 정치민주화에 이어서 또다시 불법비자금으로 이번에는 경제민주화를 좌절시키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의 현대사가 범죄와 불행의 목록이 되지 않도록, 전 전대통령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보여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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