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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정치권 핫이슈와 서해 5도 국지전 5대 가상시나리오 집중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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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6 관*자 조회수 249 |
무려 1600억원대에 달하는 추징금을 미납하고, 자신의 호주머니에는 단돈 29만원밖에 없다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신발 한 짝이라도 찾아오겠다고 벼르던 검찰이 오늘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상당의 현금과 고가 미술품들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현재 전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연희동 자택은 처남 이창석씨의 명의로 되어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남1여 앞으로 되어있는 재산만 하더라도 무려 천억원이 넘고, 특히 아들들은 수백억대의 빌딩과 미국 캘리포니아에 포도농장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한 직업도 없었던 3-40대 아들들의 재산은 과연 어디서 나온 걸까요? 그들이 실리콘벨리에서 IT첨단산업으로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한국판 빌게이츠와 같은 인물이라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이 자금의 출처를 검찰은 밝힐 수 있을까요? 자금의 출처가 전 전 대통령이 은닉해놓은 비자금 덩어리로 밝혀지고, 그 돈이 아들들의 개인소유가 아니라 법인소유로 되어있더라도, 그 돈들을 압류시켜 국고에 환수시킬 수 있을까요? 박근혜 정부와 검찰이 만일 이 일을 해낸다면, 기존 정권에서 하지 못했었던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켜준 역사적인 정부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무슨 생각으로, 어떤 동기로, 역대정부가 뽑지 않았던 칼을 들어 전직 대통령의 추징금 미납을 완납시키겠다는 역사적 의지를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필요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추적에 국민적 관심과 기대는 높습니다. 그러나 만일 이렇게 국민적 기대가 높여진 만큼, 이 일의 결과가 용두사미로 끝난다면, 이는 지금의 여러 가지 정치현안을 덮기 위한 정치쇼라는 국민적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검찰의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완납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정치쇼가 아니라, 역사적 기록으로 남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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