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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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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대화록 실종 논란과 정치권 핫이슈 전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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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관*자 조회수 278

검찰이 전두환 전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및 압류절차에 돌입했을 때 이를 지켜본 전전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그는 수사팀에게 “수고 많습니다. 천천히 둘러보시라”며 말했습니다. 그런 후 점심식사 시간이 되자 여기에 한 술 더 떠 “시장해서 난 밥 먹으러 가니 찬찬히들 둘러보세요”라는 말을 여유롭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부엌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었다고 합니다. 전전대통령의 이런 말과 태도는 배짱이 좋아서 나오는 소리일까요, 아니면 어떤 경우에도 자신은 한 치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을 만큼 당당하다는 소리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검찰이 조사를 하려면 해 봐라. 헛수고일 뿐이라는 말일까요? 아니면 우리국민을 무시하는 소리일까요? 갈수록 그를 쳐다보는 국민들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그의 한 핵심 측근은 한 언론인터뷰에서 검찰의 미술품 압수수색은 “코미디다. 코미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박수근 화백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그림이 어디 있느냐, 수백 억 원짜리 그림이 있다”고 언론이 보도한 것은 모두 거짓말이다. 퇴임이후 처분하지 못하고 일부 갖고 있던 돈은 검찰이 조사해서 다 추징해 갔다. 돈이 있었다면 당연히 다 내놨을 것이다. 정말이지 한 푼도 없다. 우리는 돈을 감출수도 도망갈 수도 없다” 라고 이렇게 딱 잡아뗐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다르게 오늘 아침 검찰이 전두환 전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은행에 30억 원의 연금 예금을 넣은 뒤 매달 1200만원씩 받아 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예금을 압류했다는 기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장남 전재국씨가 운영하는 시공사 출판사의 한 전직직원은 “2005년께 전씨로부터 보너스를 현금으로 받았는데 모두 1만원권 구권 지폐였고, 오랫동안 창고에 있었던 탓인지 돈에서 퀘퀘한 곰팡이 냄새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국민들 대다수는 아직 전전대통령의 자식들이 갖고 있는 수천억 원은 모두 전씨의 비자금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돈이라도 전부 추징해서 국고에 환납시키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씨측에서 나온 곰팡이 낀 퀘퀘한 발언들을 보면 우리국민들의 이런 기대는 ‘한여름밤의 헛된 꿈인 것’ 같습니다. 도대체 역사란 무엇이고 정의란 무엇일까요? 국민을 향한 전씨의 이런 뻔뻔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징이 안 되면 추방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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