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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국정원 국조 증인선서 거부와 정치권 파장 전격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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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관*자 조회수 245 |
남북한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다시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한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5년동안의 남북관계가 대립과 대결의 연장선이었다면, 이번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는 남북관계를 대화와 협력의 국면으로 대전환시켜보자는 남북 두 수뇌부의 깊은 의중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비서는 대화의 판을 깨지는 말자는데 합의했습니다. 북한이 전례없이 자존심을 굽히고 양보의 태도를 보여 준 것도 이례적이지만, 우리 정부가 더 이상 북한에 무리한 항복요구를 하지 않고 나름대로 북한의 체면을 세워준 선에서 대타협을 끌어낸 것 또한 매우 이례적입니다. 문제는 깨지않은 대화의 판을 앞으로 어떻게 더 키워 나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개성공단재개를 위한 대화의 씨앗이 결국은 남북 제3차 정상회담으로까지 확대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런 큰 판을 키워나가려면 우리 정부는 대북관계를 좀 더 크게 멀리 볼 수 있는 망원경과 보다 세밀하고 치밀하게 볼 수 있는 현미경을 동시에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숲과 나무를 함께 볼 수 있는 큰 그림에 기반한 치밀한 한반도 통일대전략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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