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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북한 내부 동향과 꼬인 정국 해법 전격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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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관*자 조회수 235 |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러시아와 베트남을 순방할 예정입니다. 이들 두 나라는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두 나라 모두 과거 사회주의 국가들이였지만, 러시아는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 베트남은 도이모이라는 개혁개방정책을 통해 국가변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나라들이라는 점입니다. 둘째, 이 두 나라는 정치외교적으로 북한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전통적인 북한 우방국들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최근에 북중관계가 불편해지자 북한은 이 두 나라와의 유대관계를 부쩍 강화시키고 있는 점도 공통점입니다. 셋째, 러시아와 베트남은 직간접적으로 우리의 에너지 안보 및 자원 외교문제와 깊은 상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 가스도입문제를, 베트남은 원전산업에 대한 우리 원자력기술 수출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는 전통적 우방인 일본을 제치고 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네 번째 순방국가라는 점에서 그 의외성이 큽니다. 왜 베트남일까요? 베트남은 북한과 더불어 한미동맹군이 함께 전쟁을 치룬 지구촌 단 두 개의 적성국가였다는 특이한 역사적 공통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베트남은 과거의 적대국인 한국, 미국과 화해협력을 통해 수교관계를 맺고,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면서 지금 북한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달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그 무엇보다도 북한에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성이 강해 보입니다. 북한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박 대통령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남북관계의 해법이 거기 숨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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