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및 폭약마련을 통한 국가기간 시설 파괴에 대한 모임을 가져 내란음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이 어제 잠적 하루 만에 나타나서 자신에 대한 내란음모혐의는 “황당하다. 이는 국정원의 날조며, 상상속의 소설이고, 전혀 사실이 아닌 철저한 모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용공조작몰기”라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의 이와 같은 반응이 만분의 일 아니, 천만분의 일이라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면, 즉 이 의원 자신에 대한 내란음모혐의가 국정원과 검찰에 의해서 “조작되고 모략날조된 것”이라면, 시청자여러분 우리 앞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요? 국가 전체를 뒤흔들 엄청난 혼란이 초래되지 않을까요? 국가 공권력의 핵심기구인 검찰과 국정원이 지금 이석기 의원 한 사람 때문에 스스로 엄청난 국가대혼란을 초래할 그런 무모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말인지 이 의원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혐의는 국정원이 확보하고있는 녹취파일을 공개하면 모든 진위와 진실이 한순간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이석기 의원과 통진당원들의 자기변명과 주장이야말로 오히려 국민 앞에 새로운 모략이며 날조로 판명날지, 아니면 국정원과 검찰이 이 의원을 내란음모혐의로 덮어씌우고 있는 것인지는 국정원의 녹취파일 공개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