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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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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통진당 국방기밀, 북한 유출가능 가능성과 통진당 비례대표 승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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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6 관*자 조회수 256

내란음모혐의로 체포되어 구속 수감된 이석기 의원은 왜 그렇게 웃고 다녔을까요? 여기에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석됩니다. 첫째, 북한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내란음모를 꾸미고, 국회를 혁명의 교두보로 생각해온 이석기에게 지금은 비록 자기의 망상이었던 2017년 집권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온 나라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었고, 국회를 마비시켰으며, 자신의 혁명사상을 전 국민에게 충분히 전파시켜 선전, 선동한 것만으로도 이미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는 자족감, 바로 그 점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이미 이겼다”는 그의 말은 바로 이런 망상의 희열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둘째, 1990년대 북한에서 수십 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했을 때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고 외쳤던 그가 ‘수’로 모신 김정일의 고난의 행군 사상을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석기의 행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관전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북한의 틀이고, 다른 하나는 과거의 틀입니다. 2013년 대한민국 글로벌스탠다드의 관점에서는 그를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대에 뒤떨어진 북한의 관점에서 그를 보면 그가 정확히 보입니다.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또, 우리의 70,80년대 과거의 틀로 보면 그의 사고와 행태가 정확히 이해됩니다. 그의 사고는 40년 전의 과거에 정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에 의해서 선출된 정부도 그에게는 과거의 독재체제로 보입니다. 과거의 눈으로 오늘을 보니까 오늘이 과거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정치는 북한과 과거의 틀이라는 이석기식 구석기 시대의 동굴에서 빠져나와 21세기 세계와 동북아시대를 주도하는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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