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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전향 운동권과 대학생이 본 이석기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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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관*자 조회수 244

북한이 지난 6일 조평통 서기국의 성명을 통해 이석기의원이 북한과 연계돼 있다는 의혹제기에 대해 “괴뢰보수패당이 이번 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켜 보려는 용납 못할 도발이며,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의혹으로 위기에 몰리자 심각한 통치위기를 모면해 보려고 벌이는 공안정국 조성이며,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남조선 사회의 민주화와 북남대화, 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기 위한 일대 광란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의 이런 입장을 보면 다음의 세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이석기 사태와 북한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고, 둘째, 이석기 사태로 인해 앞으로의 남북관계가 헝클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엿보이며, 셋째, 현재 개선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가로막기 위해서 혹시 보수세력들이 의도적으로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깊은 의구심의 표출입니다. 그런데 북한의 대남전략을 책임지고 있는 조평통의 이번 발표문은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그리고 행간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겉과 속, 외양과 내용이 다른 복잡 다양한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되는 북한의 은밀한 속내는 보수정권인 박근혜정부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남북관계의 숨통은 터 나가되, 이석기 사태를 진보진영에 대한 보수파의 공안몰이로 선전하면서 한국사회를 분명한 보혁구도의 갈등관계로 선전, 선동하는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현재 한국에 남파되어 활동하고 있는 대남고첩들에게 이석기 사태와 관련하여 어떻게 대남여론조작과 선전선동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형식은 성명서이나 내용은 고첩들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활동지침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이번 조평통 성명이 담고 있는 북한의 숨겨진 메시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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