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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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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아웅산 폭탄테러의 의미와 NLL대화록 논란 전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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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9 관*자 조회수 250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께서 배우기 어려운 한자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못배운 백성들의 모습을 가엽게 여겨서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글을 창제한 것이 바로 1446년 9월에 발표한 한글 훈민정음입니다. 그래서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글은 그 문자의 위대함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이자 세계문화유산입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국보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미국 UCLA 대학의 세계적인 석학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저명한 과학지 디스커버리지에 "한글이 세계최고의 문자시스템을 갖고 있는 가장 훌륭한 알파벳"이라는 논문을 발표했고, 소설 '대지'로 유명한 미국의 여류작가 펄 벅은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이자, 가장 훌륭한 글"이라면서 세종대왕을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극찬했습니다. 몇 년 전 프랑스에서는 세계 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학술회의가 열렸는데, 그 자리에서 한국어를 세계 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자리에 한국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가끔 우리민족의 우수한 저력과 잠재력을 너무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조셉 나이 교수는 21세기는 '힘과 무력에 의한 군사력의 지배시대'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문화적 매력을 통한 설득과 감성의 동의시대'라 했습니다. 한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IT 강대국이자 한류의 강국입니다. 여기에 만일 한글이 우리 민족이 가진 이 두 가지 잠재력을 전달하는 세계적인 소통의 수단으로 기능을 다한다면, 조국 대한민국은 분명 '21세기 문화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 '문화제국'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한글반포 567년 한글날,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종대왕은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를 훨씬 뛰어넘는 소통의 대왕 세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소통의 대왕 세종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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