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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대선불복 논란과 '민생 실종' 현 정치 실태 전격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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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관*자 조회수 244

여야는 지금 국가정보원과 군사이버사령부의 정치댓글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했다가 참패하여 모처럼 맞이한 민주당의 집권기회를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던 핵심 장본인인 문재인의원이 어제 드디어 박근혜대통령을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으며, 박근혜대통령은 그 수혜자”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문의원의 발언을 직역해 보면,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후보는 부정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집권기회를 박탈시켜 민주당의 지지자들에게 무한책임을 지고 자숙해도 모자랄 대선패배의 장본인인 그는,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선패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패배를 인정한다.”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4월 11일 민주당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는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 대선후보가 모든 것을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어제 자신의 대선패배의 책임을 박대통령의 부정선거로 돌리는 말바꾸기를 했습니다. 지금 국정원의 대선댓글사태가 이렇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또 다른 원인은 박대통령의 침묵정치입니다. 박대통령은 자신의 당대표시절에 이명박대통령을 향해 비판과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죽했으면 여당 속에 제1야당이라는 별칭까지 얻었습니다. 실제 야당인 민주당의 존재를 무색케 했습니다. 그리고 야당으로부터 이명박근혜라는 공격을 받았지만, MB정권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자신의 집권은 정권계승이 아니라, 정권교체라는 말까지 세간에 나돌았습니다. 그랬던 박대통령이 과거 MB정권의 국정원에서 저질러진 불법부정의혹사건들에 대해서 왜 국민 앞에 속시원하게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인지, 왜 계속해서 침묵만 지키고 있는 것인지 국민은 매우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그 점에 깊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고, 박대통령의 침묵이 지금 뜻모를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청와대는 직시해야 합니다. 지금 박대통령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더 이상의 드골식 침묵의 정치가 아니라, 루스벨트식 소통의 정치입니다. 루스벨트식 소통의 정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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