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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특검 도입 논란과 정치권 핫이슈 긴급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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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0 관*자 조회수 257 |
1950년 6월 25일 우리는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참화를 맞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최전선은 힘없이 무너졌고, 전쟁발발 불과 나흘 만에 수도서울은 함락됐으며, 조국의 산하는 북한 인민군의 군화발자국으로 뒤덮였습니다. 전쟁발발 불과 한 달 만에 낙동강 이남과 부산지역을 제외한 대한민국 전역이 북한군의 수중에 들어가서 조국은 더 이상 피난갈 여지조차도 없는 백척간두의 순간을 맞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절박한 운명의 시간에 대한민국에는 극적인 구원의 도움과 지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국이 중심이 된 유엔 6개국의 한국전 참전결정이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유의 깃발을 지키기 위한 한국전쟁에서 승리하여 전쟁의 잿더미로부터 헤쳐 나와 자유와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미국을 비롯한 유엔 16개 참전국의 도움 때문이었습니다. 이들 16개 참전국 가운데 우리가 결코 잊을 수 없는 나라, 아니 잊어서도 안 되는 나라가 있습니다. 그 나라는 한국전쟁당시 육군 5개 보병대대가 교대로 참전하여, 연 병력 7400여명을 파병했고, 율동전투, 아스날 고지 전투 등에서 용맹을 떨쳤던 그런 나라입니다. 한국전쟁으로 468명의 전.사상자와 실종자, 포로를 발생시키면서까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나라입니다. 이 나라가 바로 필리핀입니다. 그런 필리핀이 지금 하이엔이라는 태풍을 만나 약 4000여명의 인명을 잃은 대참변을 맞고 있습니다. 태풍지대인 세부섬 세부시티는 먹을 것이 없어 구걸행렬이 줄을 잇고 있으며, 먹다 버린 치킨 상자 하나를 놓고 개와 굶주린 아이들이 다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옥 95%가 파괴되어 갈 곳을 잃은 이런 필리핀에 세계 11위 경제대국 대한민국은 고작 장병 50여명에 항공기 2대를 재난구호를 위해 파견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이미 자위대원 1180명, 대형함정3척, 항공기 16대를 파병해서 구호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말끝마다 국익외교를 주창한 박근혜 정부, 정쟁에 파묻혀 국익을 못 보는 여야정치권, 그리고 전쟁의 참화를 너무 쉽게 잊고 있는 우리들, 이건 아닙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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