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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시국미사 후폭풍과 정치안보이슈 전격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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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6 관*자 조회수 273 |
지난 23일은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였습니다. 연평도 주민들은 지금도 그 날의 악몽과 사투를 벌이며 하루하루 생존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투쟁에 앞장섰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신부의 발언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박 신부는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에요.”라고 했습니다. 이 발언을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NLL지역에서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이 곧 북한으로 하여금 연평도 포격도발을 하게 만든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한미군사훈련이 없었다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은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박 신부의 이 발언으로 대한민국은 지금 정치와 종교 간의 갈등을 넘어서서 종교 내부에서마저 보수와 진보, 친정권세력과 반정권세력으로 나뉘어 심각한 내홍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맞춰 북한에서는 보란 듯이“연평도 포사격전투승리 3돐”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렀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 장면을 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 전역에 방송했습니다. 같은 날과 그 다음날 한국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두둔하는 박 신부의 발언을 놓고 서로 간에 격렬한 비난전과 패싸움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현상이 방송매체를 타고 전국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바로 이 시점에 중국은 우리의 영해인 이어도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으로 발표했고, 이에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이런 행위에 우리 보다 먼저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서야 이어도가 이미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내부당쟁과 정쟁에 매몰되어 분열과 갈등 속으로 빨려들고 있을 때, 주변 강대국들은 우리의 영해조차도 자신들의 방공식별지역이라고 서로 갑론을박하는 이 웃지 못 할 슬픈 현실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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