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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장성택 실각 파장과 정치권 핫이슈 심층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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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9 관*자 조회수 241 |
북한은 지난 8일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장성택 숙청에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습니다. 숙청 결의내용 가운데 가장 눈에 화들짝 들어온 부분은 “장성택이 자기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고 자기 주위에 신념이 떨떨한 자들, 아첨분자들을 끌어당기면서 당 안에 분파를 형성하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그리고 정치적 야심으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시기 엄중한 과오를 범하여 처벌을 받은 자 들을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산하단위 간부대열에 박아 넣으면서 세력을 넓히고 지반을 꾸리려고 획책하였다. 나라의 귀중한 자원을 헐값으로 팔아 버리는 매국 행위를 했다. 사상적으로 병이 들어 마약을 하고, 당의 배려로 다른 나라에 병치료를 가 있는 기간에는 외화를 탕진하며 도박장에 찾아 다녔다.” 더욱 놀라게 하는 장성택에 대한 숙청이유로는 “김정일 동지의 서거 3년 도 치르지 못한 때에 장성택 일당이 감행한 배은망덕한 범죄행위”라는 내용입니다. 북한은 지금 장성택 때문에 김정은의 지도체제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장성택을 더 놔둘 경우 장성택이 내부권력을 장악하여 어린 김정은은 꼭두각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사실상 장성택이 어린 고종을 내세워 섭정정치를 한 대원군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김정은이 정식 지도자로 등극하려면 국제무대에 올라야 되고 그러려면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해야 하는데,그 길목을 친중파인 장성택이 막고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중국이 장성택은 국빈대접해 주면서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은 함흥차사다 보니, 김정은 측근세력들은 장성택이 중국을 업고 자신의 권력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 의구심을 가졌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성택 숙청 거사가 정리 되는대로 다시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번 최룡해의 중국방문은 장성택의 숙청사실을 중국 정부에 알리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 김정은 시진핑 정상회담을 합시다”라는 요구를 중국측에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북한이 이대로 잘 굴러갈 수 있을지 관심 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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