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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박 대통령 1년 평가와 장성택 숙청 파장 전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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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9 관*자 조회수 292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벌써 일 년이 지난건가요? 아니면 이제 1년밖에 지나지 않은 것인가요? 국민들에 따라 느낌은 각자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박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속마음은 좀 더 잘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한 것 같고, 아직은 1년밖에 안되었으니 좀 더 두고 보자는 생각이 일반적인 여론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야당에게도 정부가 좀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지난 박근혜 정부 1년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이었다면, 앞으로 출범 2년차에는 이런 국민들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아마 이렇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정국운영의 능숙함을 보여주고, 국민소통도 잘 하고, 국정원 대선개입문제에 대한 박대통령의 분명한 정치적 결단도 보여주고, 얼어붙은 경제도 점차 회복시키면서, 과대망상증에 빠져있는 김정은의 대남 무력공격을 잘 막아내어 남북한 간의 대결국면이 형성되지 않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준다면, 우리 국민들은 지난 1년차 때 생각했던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내년 2년차에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박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보여줬던 그 모습으로부터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면, 이제 민심은 청와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1년차가 “기다려 보자, 기대해 보자”라는 기대심리였다면 이제 2년차부터는 “해 달라” “보여 달라”라는 구체적인 요구심리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부는 응답하라.’ 이렇게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정부가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면 이들은 요구자에서 불만자로 그리고 불만자에서 다시 비판자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당선 1주년에 박대통령에게 기대했던 것은 새누리당 당직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해서 자축 만찬을 베푸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지난 1년간의 국정운영과 나라 안팎의 사정 그리고 내년 한 해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과의 대화’시간을 갖는 그런 대통령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바랬던 것은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서있는 야당대표와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국정협의를 초당적으로 해나가는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대통합대통령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랬으면 연말연시를 맞는 국민들의 마음도 훨씬 가벼워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내년 2년차에는 박근혜대통령이 특정정당의 대통령으로 수축되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으로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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