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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국정원 개혁안 합의와 정치권 이슈 맞짱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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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1 관*자 조회수 268 |
올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주변상황은 마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격랑의 파고가 거칠게 일어나듯이, 충격적인 사건들로 가득찬 한 해였습니다. 김정은 체제의 등장 이후 한반도는 지난 3월엔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으로 전 세계 종군기자들이 몰려들 만큼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이어서 김정은은 북한 개혁개방의 상징인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했고, 중국은 우리의 관할수역인 이어도를 포함시켜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곧이어 일본의 아베수상은 아시아의 나치전범이나 다름없는 도조 히데키 등 2차대전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함으로써 새로운 군국주의 노선을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이런 급박한 주변정세변화와는 상관없이 이석기 내란음모사태,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사건과 이로 인한 야당의 대선불복 장외투쟁, NLL 정상회담 대화록 사초실종 논란, 철도노조파업에 이르기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 정국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작금의 국내외적 상황은 마치 100년 전 구한말에 비견되는 현실입니다. 당시 힘없는 조선 땅은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패권추구의 각축장이었습니다. 대륙세력 청나라와 러시아를 해양세력 일본이 물리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내밀한 합의였던 가쓰라-태프트 밀약과 이 밀약의 결과로 마침내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되는 그런 상황이 연상되는 복잡하고 불안한 현실을 우리는 다시금 맞고 있는 것입니다. 해양세력 미국과 대륙세력 중국의 패권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G2시대에 한반도의 지정학적 운명은 예나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개화파와 수구파가 정쟁과 당쟁에만 매몰된 나머지 주변정세변화에 눈이 어두워 나라를 잃어버린 구한말은 지금 우리의 현실과 흡사한 측면이 많습니다. 우리민족이 100년 전의 피눈물나는 통한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통일시대의 역사를 써나가려면, 새해에는 정치인들이 당파와 정파를 초월하여 국론통일, 국가통합에 에너지를 집중해서 국익우선 정치를 국민 앞에 펼쳐 보여야 할 것입니다. 국익우선의 정치야말로 대한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도 저희 시사탱크는 대한민국의 국운을 세우고 국익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국민편파방송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국민여러분과 함께 더 강하고, 더 큰 대한민국을 그려가겠습니다. 올 한 해 저희 방송에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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