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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치권 이슈와 정국 심층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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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관*자 조회수 288
오늘아침 조선일보 새해 첫 여론조사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인즉, 남북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20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에 통일보다는 현재상태가 더 낫다고 여기는 국민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입니다. 통일에 대한 열망은 줄고, 분단체제를 선호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에 대비해서 대북지원과 원조를 늘려야한다는 여론은 62%나 됐습니다. 북한정권은 타협이 불가능한 상대라는 여론도 71%나 됐습니다. 여기에 남북통일을 위해 우리 정부가 북한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경우, 이는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서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의 여론조사를 분석해보면 결론적으로 우리국민 다수는 통일을 원하고 있으면서도 지금 당장 통일되기를 원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론은 우리의 현실과 북한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한 결과로 보입니다. 지금 당장 통일을 하게 될 경우, 우리가 아직 통일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도 않고, 현실경제여건도 좋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 관점에서 통일은 안정보다는 혼란, 확실성보다는 불확실성, 이익보다는 손실이 더 클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통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습니다. 그러나 통일을 아예 거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장기적으로 준비 하고 대비해야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북한의 김정은 제1노동당비서가 신년사를 통해 남한에 대화를 적극 제의하고 나섰습니다. 당장1~3월 도발에 대비하고 있었던 우리정부가 이런 김정은의 대화제의를 어떻게 읽고 준비해 나갈 것인지에 따라 2014년 남북관계는 충돌과 평화사이의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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