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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김정은 신년사와 새해 남북관계 전격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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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관*자 조회수 265 |
김정은이 어제 신년사를 통해 남북대화를 적극 개진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김정은의 대화제의가 진정한 대화제의인지, 아니면 겉으로는 대화를 제의하면서 내부적으로는 한국에 대한 도발을 준비하기 위한 위장용 제스처인지, 그것도 아니면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태도를 떠보기 위한 리트머스시험용인지 많은 의문이 갑니다. 엊그제까지 북한은 “전쟁은 광고를 내고 하지 않는다”. “박근혜 정부는 신뢰와 대결중의 어느 길을 갈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협박을 해 왔습니다. 그랬다가 신년이 되었다고 태도를 180도로 바꿔서 이제 새해가 되었으니 “남북사이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자. 백해무익한 비방 중상을 끝내자”라고 주장하고 나왔습니다. 과연 김정은의 이런 말과 태도변화에 진정성이 담겨 있다고 생각할 사람이 이 지구상 그 어디에 있을까요? 북한은 과거 이명박 정권 때도 전쟁이냐 평화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해 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이명박 정부가 금강산관광객 피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북측의 대화제의를 거부하자, 북한은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사건과 같은 무자비한 대남무력공격을 감행해왔습니다. 여기에 이명박 정권은 두들겨 맞고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무참히 공격만 당했습니다. 당시 북측은 자신들이 이렇게 대남공격을 하면 대결을 두려워한 한국정부가 더 이상 대북대결정책을 펼치지 못할 것이고 즉각 대화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국내 여론은 더욱 싸늘해 졌고, 이는 지금의 대결국면으로 이어지게 만든 결정적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금 북한은 박근혜 정부에게 신뢰냐 대결이냐 선택하라고 압박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먼저 대화하자고 적극 개진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만일 우리 정부가 거부할 경우 북한은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대남도발을 전격적으로 해 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통해 북한의 무력공격을 사전에 예방할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막대한 무력보복을 통해 차제에 통일을 이뤄내는 역사적 계기를 잡을 것인지는 최고결정권자인 대통령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대남 대화제의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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