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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리비아 피랍사태 파장과 정치권 핫이슈 전격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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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관*자 조회수 259 |
북한이 연일 대남 대화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다가올 한미합동 키 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북한은 이 연합훈련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하면서, 자신들은 그 반대편에서 대화와 화해를 추구하고 있음을 국내외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결은 남쪽과 미국이 조장하고 있고, 대화는 북측이 주장하고 있다는 아주 상투적인 전술인 것입니다. 둘째, 겉으로는 대화를 내걸면서 천안함 폭침과 같은 기습도발을 준비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벌기위한 전형적인 양봉음위식 대남전략의 일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경계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와 같은 이유입니다. 셋째, 실제로 우리 정부와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속내를 기꺼이 드러낸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대화의 주도권은 북측이 쥐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북한의 의도는 중국, 미국 등 국제사회에 북한의 대화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며, 이는 북한 김정은 체제에 집중된 국제사회의 압력을 대화모드 조성을 통해 피해나가기 위한 반전의 카드인 것입니다. 여기에는 한국과의 대결국면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경제특구를 비롯한 북한 경제사정의 악화와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이 커진다는 우려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제 총을 내려놓고 대신에 삽을 들어 한국, 중국과 경제협력을 택할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지금같이 계속 총을 들고서 사면초가의 고립무원 상황에 빠져있을 것인지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북한 김정은은 아래로부터는 한미합동훈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위로부터는 10만 명이나 되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북중 국경지역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엄혹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 현실이 그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매우 엄중하게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는 북한의 대남 대화제의에 깔려있는 그들의 심리전술을 정확히 읽고, 미-중과 긴밀한 협의 속에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을 바탕으로한 남북한 간의 교류협력의 물꼬를 점점 확대시켜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어떤 경우든, 북한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거나, 보여줘서도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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