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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푸에블로호 미스터리와 정치권 핫이슈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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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관*자 조회수 282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이번 카드사의 개인신용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하여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도 고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지고 걱정만 한다. 현명한 사람은 이를 계기로 이런 일이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란사건의 수습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총사령탑의 발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뿐더러, 일국의 장관이 이런 몰지각한 발언을 할 수 있는 그 배짱과 객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납득이 안 됩니다. 이 개인정보유출 대란을 빚어지게 만든 책임자를 문책하라는 국민들의 분노를 무시하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가해자인 정부가 피해자인 국민을 향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빗대어 말하는 그는 과연 이 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부총리가 맞습니까? 온 국민의 신상정보가 대부분 노출될 때까지 손 놓고 있다가 정보노출로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된 이 중차대한 상황에서, 국민에게 백배 사죄해도 부족할 판에, 국민을 어리석다며 국민위에 군림하는 이런 시대착오적 사고와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이 나라 경제를 맡겨야 하느냐는 국민들의 분노와 성토가 하늘을 찌릅니다. 현 부총리는 이미 작년 한 해 가장 일을 못한 최악의 장관으로 꼽혀서 여야모두로부터 거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세에서도, 한국이 가장 뒤쳐져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그의 책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국민을 무시하는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 이 나라 경제를 책임지게 하는 정부도 문제지만, 국회 또한 지난 청문회 때 도대체 무엇을 검증한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하는 즉시, 국민을 향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얘기한 현오석 부총리를 포함, 전면 내각개편을 단행하여 국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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