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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안현수 귀화 미스터리와 北 동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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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관*자 조회수 256
케리 미국무장관이 밝힌 미국의 입장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는 우리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미국이 어떤경우든 한국을 제외하고 북한과 양자대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좀더 되새겨보면 지금 한국과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두고 양자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이 회담장에서 북한은 이산가족상봉문제보다는 한미 키리졸브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철회하라는 요구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케리 미국무장관이 바로 이점을 염려해서였을까요.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는 첫 일성으로 어떤 경우든 한미합동군사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못을 박듯이 강하게 강조했습니다. 이 점은 지금 이산가족상봉문제를 성사시키기위해서 북한의 장난에 놀아나 혹시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우를 범하는 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점을 염려하고 있는 듯한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미키리졸브 훈련중에 이산가족상봉같은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들고나선 우리 정부가 매우 못마땅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케리장관의 다음과 같은 발언은 큰 외교적 암시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비공식 채널을이용해 북한과 면대면 대화나 양자대화를 돕기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를 향하여 한소리로 들립니다. 역으로 혹시 미국은 우리 정부가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충분히 숙의하지않고 있는 점에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은 아닐까요. 케리 국무장관의 다음과 같은 말은 우리 정부에게 매우 큰 의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60년간의 역사를 함께했고 또 앞으로 6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미국의 걱정이 조금씩 우회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목입니다. 한미동맹의 장래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동안 탱크정론을 통해 우리 정부가 북한문제를 미국과 잘 협의해야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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