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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올림픽 이슈와 이석기 재판 결과 집중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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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관*자 조회수 300 |
지금 대한민국은 전 사회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문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안현수, 빅토르 안 선수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지금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였던 안현수 선수가 왜 한국에서는 그렇게도 출중한 자신의 기량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한국을 떠나 러시아인으로 귀화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일까 하는 점에 의문이 많습니다. 우리의 무엇이 안 선수로 하여금 러시아를 새로운 조국으로 선택케 만들었던 것일까 하는 점에 대한 의문입니다. 안 선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은 안 선수가 지난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눈물을 흘리며 빙판에 누워 입맞춤을 하는 장면을 본 이후에는 더욱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죽 했으면 저렇게 훌륭한 선수가 한국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국적까지 포기해 가면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밖에 없었겠는가 하는 점에 대한 국민적 동정과 이해심의 폭증이었습니다. 이는 역으로 파벌주의와 지엽말단적인 소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썩을 대로 썩어 있는 스포츠 지도층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통렬한 비판이며, 빙상연맹 내부를 향한 국민적 통탄과 분노가 안 선수에 대한 지지와 격려로 표출된 것 입니다. 이제 우리는 빅토르 안 사건을 계기로 안으로는 실력과 능력을 죽이고, 밖으로는 국익을 죽이는 망국적 파벌구조를 과감히 해체시켜야 합니다. 특히 스포츠계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의 부패하고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철저히 파헤쳐서 이를 창조적 파괴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시스템으로 전환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내부문제로 인해 안선수를 비록 러시아로 떠나보냈지만, 이를 계기로 더 이상 안선수와 같은 국익적 잠재력이 조국 대한민국을 떠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선수를 바라보는 시각도 부정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안선수를 디딤돌로 한국과 러시아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적극 활용해 나가는 국민적 지혜와 외교적 역량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른 경우이기는 하지만, 과거 안재형과 자오쯔민의 핑퐁결혼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정서적으로 매우 가까워졌듯이 이번 빅토르 안 케이스도 그렇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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