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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이산가족 상봉 현장과 北 이산가족대상자 선정의 전말 전격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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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관*자 조회수 251

냉전이 해체된 지구촌에 분단국가는 이제 단 4개국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북한 그리고 중국과 대만뿐입니다. 그러나 헤어진 가족을 쉽게 만나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슬픔과 단절의 아픔을 갖고 있는 나라는 한국과 북한뿐입니다. 중국은 이미 개혁개방이후 공산주의 계획경제에서 자유시장경제로 경제시스템을 전환시킨 이후, 대만과는 자유시장경제체제란 경제가치를 공유한 나라로 변모했습니다. 그 결과 2009년을 기준으로 대만의 중국에 대한 투자는 249건으로 투자금액만 60억 5849만 달러, 한화로 약 7조원에 달합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약 500만 명의 대만사람들이 중국을 방문했고, 중국인의 대만 방문자 숫자도 약 260만 명에 달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약 30만 명의 중국여성이 대만 남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의 경우는 지금까지 30년 동안 총 2만 5천여 명의 이산가족이 상봉했습니다. 지금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남과 북의 재결합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사뭇 정치적인 측면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는 강해 보입니다. 박대통령은 지난 2002년 5월 13일 유로 아시아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청을 받아 김 위원장과 단독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때 이산가족 상봉문제의 조속실현과 이를 정치와 연결시키지 말것을 김위원장과 합의했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남북한간의 큰 신뢰의 물결이 한강과 대동강에 넘쳐나길 기대하겠습니다. 특히 꿈속에서나 그리던 이산가족의 한을 녹이고 풀어주는 일로 시작된 상봉행사가 꿈에서도 우리의 소원인 통일의 길로 연결되길 기대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산가족이란 인도적인 문제를 더 이상 정치적 볼모로 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냉전해체의 통일모델인 동서독의 모델을 우리의 통일모델로 삼기 보다는, 한반도의 현실에 맞고, 남북한의 실정에 맞는 우리식 통일방법을 모색하고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남북한 경협과 교류협력에 있습니다. 그리고 남과북이 경제체제에 대한 공통된 가치를 우선적으로 공유하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중국 대만처럼 차근차근 경협을 통해 사회적 통합인 결혼으로 이어지는 점진적 단계적 통합방식으로 남과 북은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세계와 동북아 평화의 단초인 한반도식 평화 번영 통일의 꿈은 다시 재개된 이산가족상봉에서 그 싹이 트인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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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송*복 2014.02.21 07:10

    사랑하는 박근혜대통령님 힘든 나랏일에 고심하고 수고하시는 대통령님을 가까이 가서 뵐 수는 없지만 안타깝고 애절한 마음으로 멀리서 바라만 봅니다. 저는 6.25전몰군경미수당유자녀입니다. 1997년12월31일 이전에 모친이 사망하면 승계유자녀가 되어 십 수 년을 매달 90여만 원의 수당을 지급 받고 있으며, 1998년1월1일 이후에 모친이 사망하면 십 수 년을 한 푼의 수당을 받지 못하고 미수당유자녀로 불리며 차별과 무관심 속에 참혹하게 버려졌습니다. 어떤 몰지각하고 야비한 권력자의 횡포에 만들어진, 똑 같은 유자녀인데도 모친이 하루 뒤에 하루오래 더 사셔다는 이유로 등급을 지어 만든 악법에 10,000명의 유자녀가 갇혀 하소연하고 아우성을 쳐도 십 수 년을 꿈적도 하지 않고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외면합니다. 참다못해 2012년 6월5일, 2013년 6월4일 두 번에 걸쳐 전국의 1,000명의 미수당유자녀들이 새벽같이 버스를 타고 보훈처문 앞 길바닥에서 주저앉아 보훈처장님을 만나 뵙고자, 유월의 따가운 땡볕에 주먹밥 하나로 더위와 허기를 참으며 목이 터져라 울부짖는 칠십의 나이든 노인들을 제지하는 수 백 명의 방패 든 경찰들에게 둘러싸였습니다.

  • TV CHOSUN 송*복 2014.02.21 07:08

    저지선을 넘으면서 경찰들과 격렬한 몸싸움하며 긴 하루가 저물어도 끝내 유자녀들의 아픔을 살펴줘야 할 보훈처장님은 1,000명의 유자녀들의 간절함을 차갑게 외면하고 모른 척 했습니다. 많고 많은 이 나라 언론들은 지그시 눈을 감고 귀를 막았습니다. 2012년10월 17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한국의 보훈제도 역사 및 현황과 6.25전몰군경 미수당유자녀 문제에 관한 유영옥교수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전국미수당유자녀 600여명이 모인 자리에 여야국회의원님 17명이 오셔서 잘못된 악법에 차별 당하는 일은 없어야 되면 하루빨리 힘 모아 해결하도록 하시겠다고 하셔서 우리들은 기쁨에 통곡하며 손에서 불이 나듯 아파도 그칠 줄 모르고 손뼉을 쳤습니다. 의원님들과의 뜨겁게 꽉 쥔 약속의 악수와 우리들의 애절하고 간절한 마음에 희망의 눈웃음을 건네시던 모습을 아직도 생생하게 잊지 못하고 있는데, 야속하게도 2년의 세월이 속절없이 흘러 가버렸습니다. 사랑하는 박근혜대통령님 육이오전몰군경들의 넋을 위로 하신다며 그 유자녀들의 고통의 아픔에서 이제는 풀러나게 해주시기를 간곡히 청원 드립니다.

  • TV CHOSUN 송*복 2014.02.21 06:48

    사랑하는 박근혜대통령님 힘든 나랏일에 고심하고 수고하시는 대통령님을 가까이 가서 뵐 수는 없지만 안타깝고 애절한 마음으로 멀리서 바라만 봅니다. 저는 6.25전몰군경미수당유자녀입니다. 1997년12월31일 이전에 모친이 사망하면 승계유자녀가 되어 십 수 년을 매달 90여만 원의 수당을 지급 받고 있으며, 1998년1월1일 이후에 모친이 사망하면 십 수 년을 한 푼의 수당을 받지 못하고 미수당유자녀로 불리며 차별과 무관심 속에 참혹하게 버려졌습니다. 어떤 몰지각하고 야비한 권력자의 횡포에 만들어진, 똑 같은 유자녀인데도 모친이 하루 뒤에 하루오래 더 사셔다는 이유로 등급을 지어 만든 악법에 10,000명의 유자녀가 갇혀 하소연하고 아우성을 쳐도 십 수 년을 꿈적도 하지 않고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외면합니다. 참다못해 2012년 6월5일, 2013년 6월4일 두 번에 걸쳐 전국의 1,000명의 미수당유자녀들이 새벽같이 버스를 타고 보훈처문 앞 길바닥에서 주저앉아 보훈처장님을 만나 뵙고자, 유월의 따가운 땡볕에 주먹밥 하나로 더위와 허기를 참으며 목이 터져라 울부짖는 칠십의 나이든 노인들을 제지하는 수 백 명의 방패 든 경찰들에게 둘러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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